2026년 10월 23일 공식 착공식… 7.45헥타르 부지에 주거·A급 오피스·호텔·리테일 집약
롯데쇼핑·호텔·E&C 3사 연합과 현지 유력 디벨로퍼 팟닷(지분 35% 인수) 전략적 결합
군사상업합작은행(MB) 금융 조달 및 토지 대금 납부 완료… 복합단지 개발 속도전 본격화
롯데쇼핑·호텔·E&C 3사 연합과 현지 유력 디벨로퍼 팟닷(지분 35% 인수) 전략적 결합
군사상업합작은행(MB) 금융 조달 및 토지 대금 납부 완료… 복합단지 개발 속도전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롯데월드타워와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등에서 입증된 롯데의 글로벌 복합단지 기획·시공 역량에 베트남 현지 인허가와 개발 노하우를 갖춘 팟닷 부동산 개발(Phat Dat Real Estate Development·HoSE: PDR)의 실행력이 결합하면서, 총사업비 약 60조 베트남 동(약 3조 2,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스마트 복합도시 조성이 가시권에 진입했다.
10월 22일(현지시각) 베트남 경제 전문 매체 '닢송티쯔엉(Tạp chí Nhịp sống thị trường)' 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팟닷은 투티엠 신도시 기능구역 2A(안칸 구역)에 위치한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투티엠'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23일 개최하며 본격적인 건설 궤도에 올랐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7.45헥타르(약 7만 4,500㎡) 부지에 걸친 6개 블록(2-1부터 2-6까지)으로 구성된다. 최고급 주거 시설을 비롯해 국제 표준 A급 오피스 타워, 대형 상업·쇼핑몰, 럭셔리 호텔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 수변 공공 문화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최첨단 스마트 도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 3사 연합 + 팟닷' 역할 분담… 연면적 22만㎡ 오피스·리테일 분할 개발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특성상 제품 기획부터 인허가, 시공, 상업시설 유치, 운영 관리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철저한 강점 기반의 역할 분담 체계를 확립했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건설(롯데E&C) 등 핵심 3대 계열사가 총출동해 글로벌 리테일 MD 구성, 최고급 호스피탈리티 운영, 특화 설계 및 정밀 엔지니어링 시공을 총괄한다.
20년 이상 베트남 현지에서 '더 에버리치(The EverRich)', '밀레니엄(Millennium)' 등 대형 주거·상업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팟닷은 현지 규제 조율, 소비자 맞춤형 분양, 국내외 하도급 및 금융 네트워크 연계를 전담한다.
세부 개발 계획에 따르면, 양측은 2-2, 2-4, 2-6 블록의 주거 단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상업·업무 복합 블록의 경우, 팟닷이 2-1 및 2-3 타워 2개 동과 4층 규모의 상업·서비스 포디엄(저층부 기단), 지하층 전체를 개발한다. 이 구역의 총 연면적(GFA)만 약 21만 9,722㎡에 달한다.
맞은편 2-5 블록은 롯데가 단독으로 타워 전 구역과 4층 상업 포디엄, 지하층 개발을 맡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랜드마크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MB은행 자금 조달·지분 35% 인수 완료… '실행 리스크' 털어내
이번 착공은 올해 5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단계별 법적·금융적 사전 작업을 속전속결로 완료하며 이뤄낸 성과다.
롯데와 팟닷은 지난 6월 26일 공식 투자 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날 팟닷은 베트남 대형 국영계 은행인 군사상업합작은행(MB)과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지원 약정을 체결해 투자금을 조달했다.
이어 7월 31일 프로젝트 시행 법인인 '롯데 프로퍼티스 호치민(Lotte Properties HCMC Co., Ltd.)'이 관할 당국에 토지 사용 관련 재정 의무 납부를 최종 완료하며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매듭지었다.
이 과정에서 팟닷은 시행사 지분 35%를 전격 인수해 롯데 계열사들과 함께 핵심 공동 투자자로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 부동산 개발 전문가들은 "장기간 인허가와 토지 대금 산정 문제로 지연되던 투티엠 2A 구역이 현지 유력 파트너사와의 지분 제휴를 통해 제도적 걸림돌을 완전히 털어냈다"며 "서울 잠실과 하노이 서호에서 증명된 롯데의 복합개발 DNA가 호치민 중심부에 이식되면서, 사이공강 대안에 조성 중인 투티엠이 명실상부한 '동남아 금융·상업 허브'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