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오만 권역 내 경제협력 강화하나
- 로하니 대통령 오만 방문 후 정상회담 -
-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 가능성 커져 -
□ 양국 간 경제협력의 시발점
○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Rouhani)의 오만 방문에 맞춰 양국이 권역 내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 로하니 대통령은 3월 12일(수) 오만의 술탄 카부(Qaboo)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은 의견을 강하게 피력함.
○ 로하니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페르시아만 접경 국가를 방문한 것은 이번 오만 방문이 처음임.
- 고위급 사절단을 구성해 추진한 이번 방문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도착 직후 오만 국무총리 파드 빈 마흐무디(Fahd bin Mahmoud)의 영접을 받음.
□ 경제발전과 권역 내 안녕을 위한 선택
○ 정상회담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술탄 카부는 향후 이란과 오만이 경제적·문화적 협력을 확대해나가면서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발언함.
-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두 나라는 권역의 안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해 전략적 동맹을 강화할 것으로 보임.
○ 양국 정상은 또한 이란-오만 간 경제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히 실무협상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이란-오만 간 협력 강화는 궁극적으로 중동지역 전체의 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양국의 생각에 기초함.
○ 로하니 대통령은 이후 오만 파드 빈 마흐무디 국무총리와 유세프 빈 알라위(Yussef bin Alawi) 외무장관과 연이어 회담하며 양국 간 협력 실무방안을 논의함.
- 오만의 술탄 카부는 로하니 대통령 취임 직후 최초로 이란을 방문한 국가정상이며 이번 회담은 이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알려짐.
○ 주오만 이란대사 알리 아크바르 시베베이(Ali Akbar Sibeveih)는 회담에 앞서 이란과 오만이 교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란력 1391년(2012년 3월~2013년 3월) 양국 간 거래는 1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1392년(2013년 3월~2014년 3월) 양국 간 투자 규모는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