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4대 가왕 선발전에서 '과묵한 번개맨'은 미국 유명 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에비치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첫 외국인 출연자인 마티에비치는 그동안 놀라운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번개맨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패널들은 가수가 아니면 도저히 낼 수 없는 가창력이라고 극찬을 했고, 가면을 벗은 마티에비치의 모습을 본 관중들과 패널들은 거의 경악 수준으로 놀라며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성냥팔이 소녀정체'와의 대결에서 패해 정체가 밝혀진 후 자신의 인기곡 '쉬즈 곤'(She's Gone)을 특별 열창해 모두를 열광시켰다.
마티에비치를 꺾고 가왕인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도전한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는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로 밝혀졌다. 하니는 이날 자신만의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고 출연동기를 밝혔다.
'우리동네 음악 대장'은 하니를 물리치고 24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음악대장은 이날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열창해 3연승 기록을 달성하며 가왕 자리를 이어갔다. 현재 음악대장은 그룹 '국카스텐'의 하현우(35)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하니는 지난 27일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방송을 끝으로 한 달 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하니는 장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후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