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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존재만으로도 대륙 저격...대기업 알리바바가 사랑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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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존재만으로도 대륙 저격...대기업 알리바바가 사랑한 스타?

김수현/알리바바 공식 웨이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김수현/알리바바 공식 웨이보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정보원 기자] 배우 김수현의 저력은 어디까지일까.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아 중국의 대기업 알리바바의 영화사 알리바바 픽쳐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김수현이 다시 중국 정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김수현이 출연하는 ‘리얼’은 알리바바 픽쳐스에서 투자와 중국 내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작품이다. 알리바바 픽쳐스의 이 결정이 놀라운 건 톰 크루즈가 주연한 ‘미션 임파서블 5: 로그네이션’ 이후 두 번째 해외영화 투자이기 때문이다.

사실 ‘리얼’은 김수현을 제외하면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등 중국에 인지도가 높은 배우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알리바바 픽쳐스는 김수현의 차기작이란 이유로 투자를 결정해 중국 내 김수현의 인지도를 확실히 보여줬다.

알리바바의 ‘김수현 사랑’은 그의 생일에도 웨이보를 통해 축하를 전하는 모습 등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 13일 진행된 ‘알리바바 픽쳐스 전략발표회’에서도 단독 인터뷰 영상을 예고하며 한 시간 만에 리트윗 900개를 돌파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심지어 ‘전략발표회’ 현장에서 알리바바픽쳐스 CEO가 “지금은 특히 배우 인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수현을 믿어보세요. 그의 연기는 알리바바의 감에 의하면 새로운 청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발언하며 ‘대륙의 김수현’임을 입증했다.

아직 촬영 중인 ‘리얼’이지만 이토록 대륙의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는 건 다름아닌 ‘믿고 보는 배우’ 김수현이 있기 때문이다.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한류 열풍으로 가득 채운 김수현이 ‘리얼’로 ‘2차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정보원 기자 jubw7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