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F조 1위 자리는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은 헝가리(승점 3)에 내줬다.
초반부터 공세를 펴던 포르투갈은 전반 31분 루이스 나니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포르투갈은 그러나 후반 5분 역습 한방으로 수세에 몰렸다. 아이슬란드 비르키르 비야르드나손(바젤)이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1-1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27번째 A매치에 출전해 루이스 피구(은퇴)가 가진 A매치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44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를 밟은 헝가리는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고 돌풍을 예고했다.
오스트리아가 주도하던 경기는 후반 17분 헝가리 아담 찰라이(하노버96)의 득점으로 뒤집혔다. 헝가리는 후반 42분 졸탄 슈티버(뉘른베르크)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2-0 완승을 거뒀다.
헝가리는 승점 3을 획득해 F조 1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