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2년 온라인상에서는 “김태호PD가 밝힌 면접 노하우”란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에 따르면 김PD는 “면접볼 때 앞에 방송국 국장님, 이사님, 사장님 앉아 있지만 사실 제가 입사를 해야 국장님, 이사님, 사장님이지 떨어지면 그냥 동네 아저씨보다 못한 분이거든요”라고 말했다.
김PD는 이어 “그런데 내가 왜 굳이 여기서 떨고 있어야하지 생각을 했다”면서 “속으로 ‘넌 부동산에 와있다, 넌 복덕방에 와있다, 이 아저씨들은 바둑 두던 아저시들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PD는 그러면서 “아무리 경쟁률이 높고 저보다 스펙이 더 좋은 사람이 있어도, 제 입장에서 보면 경쟁률은 되느냐 마느냐다”라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도 말고 쉽게 가자고 생각하는 제 생활의 중심이 있다”고 말을 맺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