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77년에 출생한 에드거 케이시는 23세에 사고로 시력을 잃은 후 자신이 최면 상태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케이시가 수면 상태에서 한 말은 1923년부터 기록됐는데, 남아있는 예언만도 1만4000건에 이른다.
케이시가 생전에 예언한 내용 모두가 적중한 것은 아니다. 1929년 주식시장 붕괴와 대공황, 2차 세계 대전과 소련의 몰락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하지만 '중국이 1968년 기독교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언은 완전히 빗나갔다.
한반도가 미국과 북한의 대결로 치달으면서 3차 세계대전과 지구멸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네티즌들이 다시 에드커 케이시의 예언에 주목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