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연출 이덕건, 극본 이현재·이향원) 7회에서는 오정훈(장재호 분)가 할머니 홍기전(반효정 분)의 돈가방을 훔쳐 사업가가 된 황찬식(선우재덕 분)의 딸 황미진(노행하 분)와 엮이는 악연이 시작된다.
이날 양말순(이경실 분)과 한춘삼(권오현 분)은 대국건설로 달려가 아들 한경호(박정욱 분)를 살려달라고 매달린다. 경호는 월남(베트남)에서 행방불명 됐다고 소문이 났다. 두 얼굴 황찬식 사장은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일단 고개를 숙인다.
한편, 오정훈은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황미진에게 "내가 봐줄테니까 그만 하자"고 선을 긋는다.
이날 오복실(조아영 분)은 다른 여공을 성추행을 하는 작업반장에게 대들다가 곤경에 처한다.
복실은 "경호 오빠 나 또 사고쳤다"라며 대국건설을 기웃거린다. 마침 월남에서 무사히 귀국한 경호가 복실을 보고 "복실아"라고 소리쳐 설렘은 선사한다.
황찬식이 625 전쟁 중 피난길에 홍기전에게 훔친 금괴가 든 돈가방으로 대국건설을 차린 반면 오정훈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고 있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