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 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과거 아버지가 살던 동네를 재개발하려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첫사랑인 박효섭(유동근 분)을 보고 충격을 받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효섭은 딸 채은수(서연우 분)를 지키려고 이혼하려는 큰딸 유하(한지혜 분)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한편 우아미(박준금 분)는 아들 차경수(강성욱 분)가 사귀는 여자인 박과장을 확인하려 고병진(최대철 분) 팀장을 만난다. 고팀장이 박선하를 보고 "어이. 박과장이네"라고 하자 깜짝 놀란 우아미는 "저 여자가 박과장 맞아요?"라고 물어본다.
이어 우아미는 아들 경수와 박선하가 은밀하게 스킨십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다. 우아미는 '경수가 저런 다 늙은 여자를? 말도 안 돼'라며 허탈해한다.
한편, 병원에 간 박유하는 정은태(이상우 분)와 재회한다. 간호사에게 잃어버린 서류를 건네받은 유하는 은태에게 "그날 일 사과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한다. 은태는 "아 발바닥 예쁜 환자"라며 유하에게 농담을 건넨다.
한편, 눈이 내리자 유하 딸 채은수(서연우 분)는 박효섭에게 "할아버지 눈 와요"라고 말한다.
효섭은 '전에는 눈 내리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았는데, 이젠 그런 사람도 없네'라며 아쉬워한다. 효섭(아역 장성범 분)은 과거 첫사랑 이미연(아역 정채연 분)과 데이트하던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다.
한편, 이미연은 37여년 만에 우연히 첫사랑 박효섭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미연은 효섭이 은수를 데리러 온 유하를 구두 공방 앞에서 만나는 것을 보게 된것,
미연은 '박효섭이 니가 왜 거기 있어?'라며 깜짝 놀란다.
이미연은 과거 어떤 사연으로 첫사랑 박효섭과 헤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같이 살래요'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