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연출 손정현, 극본 배유미) 23~2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안순진(김선아 분)이 손무한(감우성 분)이 말한 한 달이라는 의미가 시한부 임을 알고 오열하는 가운데, 손무한은 안순진과 혼인신고를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나 죽어요"라고 고백한 손무한의 말을 들은 순진은 '그래서 한 달이라고 했구나'라며 절망한다.
하지만 순진은 "나 그 사람 사랑해"라고 절친 이미라(예지원 분)에게 속내를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무한 역시 '속죄로 시작해 사랑이 돼 버렸다'라며 순진을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마침내 무한은 순진 몰래 혼인신고를 마친다.
순진은 데이트를 하던 무한이 멈춰서자 뒤를 돌아보며 "왜요?"라고 물어본다.
무한은 "따뜻해서. 바람이. 같이 놀아요"라고 말한다.
8년 전 손무한은 사고를 당한 딸의 재판에 증인으로 한 마디만 해달라고 매달렸던 순진을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것을 기억하고 속죄의 의미로 안순진에게 다가간 무한은 이젠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아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사랑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한 달 후에도 무한은 순진 곁에서 숨을 쉬며 함께 살 수 있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32부작으로 오는 4월 10일 종영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부터 2회(35분) 연속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