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82회에서는 윤예은(심이영 분)이 민형주(이시강 분)에게 히아신스 꽃다발을 건네며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학인해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윤예은은 조화영(반소영 분)이 조작한 이세란(허은정 분)-민형주 호텔 사진을 보고 불쾌해했다.
하지만 민형주는 화를 내는 예은에게 "이세란이 약을 먹여 조작한 것"이라며 "사실 확인도 안하고 화부터 냈다"고 나무랐다. 이어 형주는 "예은씨한테 나란 존재는 과연 무엇이냐?"며 따지고 들었다.
한편, 보라색 히아신스 꽃말은 '미안합니다', '겸손한 사랑', '영원한 사랑' 등이 있다. 극중 윤예은은 형주에게 '미안하다'와 '겸손한 사랑'의 의미로 꽃다발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줏빛 히아신스 꽃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에게 사랑받다 살해된 히아신스의 전설에 따라 '슬픔'을 의미한다. 또 흰색 히아신스는 '사랑의 행복'을 뜻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