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7회 예고 유동근, 첫사랑 장미희에 또 심쿵?!…인물관계도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유동근이 첫사랑 장미희에게 직장을 구해주려 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 7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박효섭(아역 장성범, 유동근 분)은 첫사랑 빌딩주 이미연(아역 정채연, 장미희 분)이 사기꾼인줄 알고 직장을 구해주려는 반전이 그려진다.

미연은 아버지(최재성 분)와의 추억이 깃든 정자 앞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인 첫사랑 효섭을 만나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에 미연은 예정된 개발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한편, 이미연의 아들 최문식(김권)과 박효섭의 아들 박재형(여회현)은 회사에서 팀장과 신입사원으로 재회를 하게 된다.

박재형은 최문식의 배려로 YL 그룹에 입사한다. 첫 출근한 재형은 팀장이 최문식인줄 모르고 "개발2팀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박재형입니다.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를 인사한다.

뒤로 돌렸던 의자를 앞으로 돌려 재형에게 얼굴을 보인 문식은 "우리 신입사원 낯이 익네. 길거리에서도 만나지 말자던 분이네"라며 너스레를 떤다.

앞서 재형은 입사시험 보던 날 문식의 심기를 거스른 바 있다. 당시 화가난 문식은 인사과로 찾아가 박재형은 절대 뽑지 말라고 엄포를 놓아 탈락시켰다.

한편, 박효섭은 첫사랑 이미연이 빌딩주인줄 모르고 큰딸 박선하(박선영 분)에게 일자리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나이 많은 사람 어디 일자리 없을까?"라고 효섭이 묻자 선하는 지인의 일자리를 구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앞서 미연은 첫사랑 효섭에게 성공했음을 과시하며 복수하기 위해 구두 20켤레를 주문한 뒤 회사로 불렀다. 하지만 효섭이 나타난 순간 미연에게 빌딩을 매각한 뒤 가격이 급등한 것에 앙심을 품은 부부가 나타나 사기꾼이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장면을 본 효섭은 미연을 사기꾼으로 오해하고 있다.

한편, 효섭의 막내 딸 현하(금새록 분)는 미연과 아버지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기고 예의 주시한다.

미연을 만난 현하는 "아빠가 사람이 너무 좋아서 힘든 사람 보면 그냥 못 넘어가거든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미연은 "니 아빠한테 접근한 적 없어"라고 대답한다. 현하는 "그럼 다 제 오해였구나"라고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미연은 "근데 니 아빠는 왜 나한테 접근하는 지 모르겠네"라고 받아쳐 현하를 당황시킨다.

한편, 박유하(한지혜 분)는 딸 채은수(서연우 분)를 지키기 위해 남편 채성운(황동주 분)과 이혼하고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첫사랑인 효섭과 미연은 과거 어떻게 헤어져 각각 다른 사람과 결혼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같이 살래요'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