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x이상미, 허은정x이시강 호텔 진상 폭로!

9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87회에서는 나승미(김영임 분)와 강덕자(이상미 분)가 민형주(이시강 분)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 이세란(허은정 분)의 호텔 영상이 조작임을 밝혀 사이다를 선사한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나승미는 아들 민형주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세란이 더 이상 형주의 발목을 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 혜정(오영실 분)의 족발집으로 찾아간다.
강덕자(이상미 분)와 함께 족발집에 나타난 승미는 세란이 약을 먹여 형주를 호텔에 데려간 사실을 이성필(임채무 분), 진말심(김선화 분), 양혜정, 이병숙(이예빈 분) 등 세란의 식구들에게 폭로한다.
한편, 민형주는 자신의 엄마 나승미를 만나길 두려워하는 예은(심이영 분)을 달랜다. 예은에게 형주는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사랑에 자격은 없다고. 사람 볼 때 마음만 보라고"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마음이 움직인 예은은 "나란 여자도 정말 괜찮겠어요?"라고 형주에게 다시금 확인한다.
그러자 형주는 예은을 안아주며 "갑시다. 나랑 끝까지"라고 설득한다.
이에 형주의 어머니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던 예은은 형주의 진심 어린 위로에 용기를 낸다.
다음날 예은은 마침내 "직진 할게요"라고 형주에게 대답한다. 놀라는 형주에게 예은은 "형주씨 어머니. 만나죠"라고 밝힌다.
예은은 민형주의 어머니가 티모그룹 나승미 회장임을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심이영은 이혼의 상처 때문에 사랑하는 민형주에게 다가갔다 다시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윤예은 역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120부작으로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