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107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인영(신다은 분)이 부친 김상재(남명렬 분)를 죽인 범인이 강동빈(이재황 분)이라고 확신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강준희(서도영 분)는 인영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질투 폭발하는 강동빈을 말린다. 준희는 "우리 형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냐"라고 말한다. 하지만 동빈은 "우리?"라며 비웃는다.
한편, 강백산(정성모 분)은 친아들 강준희와 채유란(김해인 분)을 불러 놓고 동빈이 계획한 긴급이사회 소집을 알린다.
이에 준희는 유란에게 "이사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모종의 계획을 밝힌다.
유란은 준희의 계획을 그대로 동빈에게 전한다. 동빈이 "누가 가르쳐 준 거야?"라고 묻자 유란은 웃으면서 "준희씨는 아직 날 믿고 있거든요"라고 대답한다.
한편, 강준희는 인영에게 위험하다며 이사회에서 절대 나서지 말라고 설득한다. 이어 준희는 "뭘 해도 결국은 형이 유리한 상황이에요. 어쩌면 형이 아버지를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이사들의 분위기를 전한다.
이날 유란은 자신이 사랑하는 동빈의 마음을 떠본다. "인영이를 사랑하기는 하는 거예요? 당신 설마…"라고 묻는 유란에게 동빈은 설마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아버지를 어떻게 했겠어라며 거짓말한다.
한편, 동빈은 인영을 불러내 "제발 날 자극하지 마"라고 위협한다. 그러자 인영은 "지금 나한테 동빈씨는 용의자일 뿐이에요"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인영은 강준희 사고에 이어 강동빈이 부친 김상재를 죽였다는 증거까지 확보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역류' 107회는 1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