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90회에서는 이진섭(강서준 분)의 변심에 앙심을 품은 조화영(반소영 분)이 이세란(허은정 분)의 졸업장 위조를 민형주(이시강 분)에게 폭로하려는 반전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9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진말심(김선화 분)과 양혜정(오영실 분)은 나승미(김영임 분)를 찾아와 예은(심이영 분)이 형주와 안 어울린다며 뜯어말린다.
말심은 "예은이가 뭐 볼 거 있니?"라며 "형주가 자식도 못 낳고 사는 거 괜찮아"라고 승미 속을 긁는다.
한편, 이세란은 샴푸 성분 분석표를 작성하지 못해 민형주에게 야단을 맞는다.
세란을 호출한 민형주는 "이세란 팀장. 제출하라는 성분 분석표는 왜 제출하지 않는 거죠?"라고 따진다.
답답한 세란은 조화영에게 도움을 청한다. 조화영은 "성분 분석표를 만들어 줄 교수를 알아봐 달라는 거지?"라고 세란에게 확인한다.
이어 화영은 "좋아. 당장 조치해 줄게"라고 쿨하게 대답해 세란을 안심시킨다.
한편, 민형주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충격을 받는다. 깜짝 놀란 형주는 "뭐라구요? 어떻게 그런 일을…"이라고 말해 조화영이 세란의 졸업장이 가짜라고 폭로했음을 암시한다.
아지트로 돌아간 화영은 "이세란. 너부터 아웃이야"라고 밝혀 이진섭 일가를 향한 복수의 시작을 알린다.
친정 아버지가 5000억을 투자한다고 거짓말을 해 진말심 소유의 집을 빼앗고, 이진섭의 회사 주식을 챙겨 최대주주가 된 조화영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SBS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120부작으로 마무리한다.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