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중년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 드라마인줄 알았으나 젤리 질식사고로 아이를 잃은 엄마 안순진(김선아 분)의 처절한 법정 투쟁과, 해당 광고를 만든 사람으로서 안순진을 뒤늦게 책임지려 하는 시한부 손무한(감우성 분)의 애틋한 사랑이 시선을 끌고 있다.
16일 종영을 6회 앞둔 '키스 먼저 할까요'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한과 순진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해 달라'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시청자 곽*현은 "무한과 순진이 행복하게 오래 살았음해요. 아이 낳고 알콩달콩 잘 살게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심*현은 "…'안순진' 딸의 죽음으로 인해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은 알겠지만...10년 법정싸움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는데 또 다시 법정싸움의 시작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라며 "'무한'과 '순진'이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40부 작으로 마무리한다. 32부작으로 시작됐으나 8회를 연장하면서 다소 늘어진 감이 있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 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