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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웅진씽크빅·튜터러스랩스와 AI 기반 교육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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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웅진씽크빅·튜터러스랩스와 AI 기반 교육 사업 추진

'디지털 교과서 AI 맞춤 학습 서비스' 공동 개발
엔씨소프트(NC) 대규모 언어 모델 인공지능(LLM AI) '바르코' 이미지. 사진=NC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NC) 대규모 언어 모델 인공지능(LLM AI) '바르코' 이미지. 사진=NC
엔씨소프트(NC)가 웅진씽크빅, 튜터러스랩스와 3자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학습 서비스를 개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3사 관계자들은 경기도 판교 소재 NC R&D(연구개발)센터에서 지난 10일 '디지털 교과서의 AI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당 서비스에 NC의 LLM과 TTS(Text to speech) 음성합성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1980년 설립된 웅진출판을 모태로 한 기업으로, 장기간 쌓아온 교육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 튜터러스랩스의 AI 튜터링 챗봇 특화 기술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박전규 튜터러스랩스 대표, 정진환 웅진씽크빅 소장, 이연수 NC 자연어생성(NLP)센터장. 사진=NC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박전규 튜터러스랩스 대표, 정진환 웅진씽크빅 소장, 이연수 NC 자연어생성(NLP)센터장. 사진=NC

NC는 2011년부터 자체적인 AI 연구 조직을 구성, 10년 넘게 AI 기술을 축적해왔다. AI센터 외에도 자연어생성(NLP) 센터, 어플라이드(응용) AI 랩 등 3개 조직을 기반으로 10개 팀, 30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NC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게임 외 사업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드림에이스와 차량 운전자를 위한 AI 뉴스 낭독 서비스 개발을 위한 3자 협업 MOU를, 트위니와 자율 주행 로봇용 AI 제어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연수 NC NLP 센터장은 "이번 3자간 협업을 통해 AI 기술을 디지털 교육 분야에 활용하는 대표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학생 개개인에 맞춰진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