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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원료價 급등세 ‘진정’…철광석 재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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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원료價 급등세 ‘진정’…철광석 재고 ‘급감’

철광석 74달러대서 진정 항구재고 200만톤 이상 줄어…석탄 200달러 육박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가격 급등세가 진정됐다. 한 주간 상승폭은 미미했다.

석탄 역시 주 초반 초강세에서 후반에는 보합세가 이어졌다. 철강재 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중국의 철광석 항구 재고가 200만 톤 이상 감소했다. 이는 3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이 기간 감소량은 500만 톤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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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은 CFR 톤당 74.3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간 상승폭은 0,4다러로 미미했다. 최고점은 한주 시작인 7일 76.1달러이다. 이후 소폭의 등락이 반복됐다.

이 같은 흐름은 철강재와 비슷했다. 원료나 철강재 모두 선물시장의 투기세력이 이탈하고 있다는 데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7월 한 달 상승폭(6/30~7/31)이 10.5달러(16.8%)에 달했다. 8월 2주간(7/31~8/11)은 1.2달러(1.6%)에 불과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철광석 재고는 대폭 감소했다. 가격 급락 가능성은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11일 45개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1억3834만 톤으로 일주일 새 203만 톤이나 감소했다. 1억4천만 톤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월 3주차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는 3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이 기간 486만 톤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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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석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2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철광석과 같이 급등세는 확연히 진정됐다. 11일 중국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98.4달러였다. 일주일 새 9.9달러나 올랐다. 이는 주 초반 상승한 것으로, 지난주 시작인 7일과 같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호주의 수출 가격은 FOB 톤당 198.0달러로 일주일 새 6.7달러 올랐다. 이 역시 주 초반 상승 이후 10일과 11일은 같은 가격으로 유지됐다.

철강재와 같이 추후 방향성을 다시 재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된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