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일본 중부지역 현지기업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1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미드랜드 스퀘어에서 현지 기업 16개사와 우리 청년 40여명이 참가하는 ‘나고야 한국인재 1:1 채용면접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참가 구직자 대다수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직접 일본으로 건너오는 등 일본취업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줬다.
특히 현지 인력 전문회사 ‘파소나’가 외국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JOB박람회’와 같은 장소·날짜에 연계 개최해 우리 구직자의 참여기회를 최대한 확대했다.
전날에는 먼저 취업한 선배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 생생한 일본 취업정보를 면접 전에 미리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코트라에 따르면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 중부지역은 자동차, 기계 등 일본 최고의 제조업 집적지지만 지속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이 올해 4월에 발표한 ‘지역경제500조사’에 따르면, 중부지역 기업의 84%가 일손이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김삼식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한국 우수 인재의 일본취업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정작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현지의 우량 중소중견기업들이 많다”면서 “이러한 현지기업과 우리 청년과의 ‘해외일자리 접점’으로서 KOTRA K-Move센터 활동을 최대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