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특수선 2척을 수주한 가운데 발주처가 티케이 오프쇼어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발주처 이사회 승인 조건부이며, 이사회 승인은 7월 중에 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로 건조된 선박은 오는 2021년 1월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과 티케이와의 인연은 깊다. 지난해 티케이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데 이어 지난 2015년에도 셔틀탱커 3척을 수주한 바 있다.
티케이는 1973년 설립된 셔틀탱커분야 세계 1위 업체로 현재 보유 중인 32대의 셔틀탱커 중 상당수를 삼성중공업을 통해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제외하고 올해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8척, 액화천연가스(LNG)선 5척, 유조선 11척 등 총 24척(23억 달러)를 수주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