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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새만금에 PPS 수지 설비 증설…국내 최대 생산규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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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새만금에 PPS 수지 설비 증설…국내 최대 생산규모 확보

글로벌 생산량 연산 3만2600t까지 확대
PPS 군산공장 전경. 사진=도레이첨단소재이미지 확대보기
PPS 군산공장 전경. 사진=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연산 5000톤(t) 규모의 PPS 수지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인 연산 1만3600t의 생산규모를 확보함으로써 국내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레이그룹도 글로벌 생산량을 연산 3만2600t까지 확대해 세계 최대의 PPS 수지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자 한다.

회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t 규모로 증설한다.

또 전후방 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내수를 확대하고 한국의 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를 확대한다. 중국, 유럽, 아세안 등 도레이그룹의 각 콤파운드 거점에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기자동차의 경량화 및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기기, 주택 설비 및 산업용 부품 등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수지에 기능성을 추가한 PPS 콤파운드 시장은 2022년 약 12만t으로 추정되며 2026년 약 16만t으로 연평균 6%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