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9월 수입 상용차 판매량 1위, 볼보 특장차 차지

글로벌이코노믹

9월 수입 상용차 판매량 1위, 볼보 특장차 차지

볼보트럭 FH12 사진=볼보트럭이미지 확대보기
볼보트럭 FH12 사진=볼보트럭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달 집계된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를 발표했다.

지난 9월 국내 상용차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만(MAN) 61대, 메르세데스-벤츠 74대, 메르세데스-벤츠 밴 26대, 볼보트럭 124대, 스카니아 101대로 총 386대를 기록했다.

만 트럭의 경우 전월 52대 등록에 비해 17.3%가 상승했고 81대가 등록됐던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24.7%가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627대를 기록했는데, 722대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2%가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9월 한 달 동안 74대가 등록됐다. 63대의 전월 대비 17.5% 증가했다. 전년 동월은 47대 등록돼 57.4%가 증가했다. 올해 벤츠 트럭 누적 등록 대수는 498대였으며 지난해 동기간은 294대로 69.4%나 증가했지만, 만 트럭보다는 현저히 적은 수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벤츠 밴 부문과 더하면 총량이 비슷해진다. 벤츠의 밴 모델의 경우 지난달 26대가 등록됐으며 누적 등록 수로는 17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누적량 크기는 30.5% 상승을 기록했다.

볼보트럭과 스카니아가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지난달 124대, 스카니아는 101대가 등록됐다. 전월 대비 각각 59.0%(78대), 14.8%(88대) 상승치를 기록했다. 대신 스카니아는 전년 동월 대비 3.1%가 증가한 반면, 볼보트럭은 등록량이 31.5% 크게 감소했다. 누적 등록량은 벤츠 트럭·밴에 점유율을 내어주고 있는 양상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볼보트럭 등록량은 28.9%, 스카니아는 29.3%가 감소했다.

네 브랜드 중 종류별 등록량은 특장차(Bodybuilder)가 가장 많았다. 그중에서도 차종별로 본다면 볼보트럭의 특장차가 59대가 등록되며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는 44대를 기록한 스카니아 특장차, 그 뒤로는 만과 벤츠의 특장차가 이어졌고 벤츠 및 스카니아에서는 트랙터(Tractor)가 많이 등록됐다. 볼보트럭 덤프(Dump) 역시 32대를 기록했다. 특장에는 카고(Cargo)와 (Van)이 포함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