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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그멕, 에콰도르에서 구리 탐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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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그멕, 에콰도르에서 구리 탐사 개시

일본 국영 에너지자원청인 조그멕.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국영 에너지자원청인 조그멕.
일본 국영 에너지자원청인 조그멕은 구리 제품 공급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입 확보를 목표로 에콰도르에서 구리 탐사에 착수했다.

조그멕은 최근 캐나다에 본사를 둔 이해관계자인 어드벤처스 마이닝과 협력하여 에콰도르 남부 트레스 피카초스 지역의 구리 매장량을 조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의 구리 광산은 에콰도르 유일의 대규모 구리 광산인 미라도르가 위치한 동일한 벨트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그멕은 향후 5년간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지원하며, 탐사가 성공할 경우 가능성 있는 구리 프로젝트의 75%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취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에콰도르의 구리 농축액 수출량은 2023년 61만20톤으로 2022년 대비 1% 증가했다.

일본은 증가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시설 건설에 발맞추어 충분한 구리 확보와 증가하는 전기 자동차 수요 충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메티에 따르면, 도쿄는 2030년까지 10GW의 해상 풍력 발전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연간 1060톤의 네오디뮴과 함께 11만5000톤의 구리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2018년 일본의 총 구리 소비량 106만 톤의 약 10%와 4624톤의 네오디뮴 사용량의 약 23%에 해당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