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닝픽] S&P,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신용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공유
0

[모닝픽] S&P,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신용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AI 에코 시스템 구축으로 성장 가속화


엔비디아는 AI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에 투자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GPU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 업체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제약 분야 등을 포함한 수십 개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자했다. 엔비디아의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금융적 수익을 넘어서, 자사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에코시스템" 구축과 생태계 확장에 중점을 둔다. 젠슨 황 CEO는 이를 통해 생물학, 의료, 금융 서비스, AI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 사용을 촉진하며 이들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 애플 비전 프로에 "5년 후에도 퀘스트 수준이라면 퇴보"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의 비전 프로 VR 헤드셋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며, 메타의 퀘스트가 더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의 제품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며, 만약 메타의 퀘스트가 5년 후에 비전 프로와 비슷한 상태라면 크게 퇴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커버그는 애플의 고해상도 선택이 반드시 승리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메타와 애플 양측 모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헤드셋 선주문 이후 20만 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메타는 최근 10억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K와 포스코, 배출량 감축 허위 주장 혐의 법적 소송 직면


한 시민단체가 SK와 포스코를 대상으로 그린워싱 혐의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은 청정 전력에 대한 '그린 프리미엄'을 이용해 배출량 감축을 허위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션스 포 아워 클라이밋(SFOC)은 이들이 그린 프리미엄을 통해 이중으로 감축량을 계산하여 탈탄소화 노력을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린 프리미엄 구매를 통한 배출량 감축 주장을 금지했다. SK와 포스코는 각각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며, 이번 소송은 한국에서 그린워싱 금지법이 제정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의료용 그래핀 센서 개발 기업 MCK테크, 베르사리엔 한국자산 10억원에 매입


MCK테크는 베르사리엔으로부터 한국에 위치한 공장과 장비를 60만4000파운드(약 10억1755만 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에는 5건의 특허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MCK테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래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수된 공장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1,000톤의 그래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베르사리엔은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자산을 처분하고,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할 계획이다.

◇S&P,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부동산 투자악화로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KIS)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국내외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한 노출 때문이다. 두 회사는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약세에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부동산 리스크가 향후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산 수익률은 지난 몇 년 간 감소세를 보였으며, 한국투자증권도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S&P는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대체투자 노출이 높으며, 이 중 대부분이 위험한 후순위 트랜치나 주식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로스 초로스 고가교 기초 공사 이번 주말 본격 시작

이번 주에 로스 초로스로 가는 길에 고가교 건설을 위한 기초 공사가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는 4억1000만 달러(약 5387억 원) 규모로, 고속도로 확장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구간은 몬세뇨르 로메로 불러바드에서 시작해 관광 센터 근처에서 끝나고, 두 번째 구간은 육교로 도로 왼쪽에 건설되며, 세 번째 구간은 일 폴리에드로 우회로에서 산 후안 오피코 우회로까지 이어진다. 공사는 한국 회사인 동부 건설이 맡았으며, 비와 산사태로 인한 위험 때문에 작업 속도를 높일 것을 요청받았다.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정보는 2030년까지 유보되었다.

◇기아 쏘울 EV, 주차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 전 세계 3만9000대 이상 영향


기아가 쏘울 EV의 주차 브레이크 고장 가능성으로 인해 수천 대를 리콜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차량이 주차 후 굴러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 문제는 특정 생산 기간의 차량에만 해당되며, 주차 중 차가 굴러가서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39,606대, 독일에서는 11,760대가 영향을 받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예정이다. 이 리콜은 2020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실시된 캠페인을 연상시킨다.

◇일본, 마지막으로 남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임박


세계 마지막 마이너스 금리 실험이 일본에서 곧 끝날 예정이다. 경제학자와 채권 트레이더들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다음 주 또는 4월에 단기 금리를 -0.1%에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07년 이후 일본에서 첫 금리 인상이 될 것이다. 이 조치는 일본이 수십 년 간의 양적 완화와 마이너스 금리 실험을 마치고 주류 통화 정책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너스 금리는 통화 약세와 디플레이션 방지에 도움이 되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정책 변화가 필요해졌다. 이 정책의 효과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린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