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통신업체 du와 삼성, 3년 파트너십 체결하여 디지털 서비스 사업 확장

아랍에미리트(UAE)의 통신사인 du와 삼성이 디지털 서비스 사업 확장을 위한 3년 파트너십을 16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이 협약은 B2C(기업 대 소비자) 및 B2B(기업 대 기업) 부문에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du와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매, 온라인, 모바일 채널을 통해 삼성 케어+와 같은 삼성의 디지털 서비스 사업과 제품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du의 최고 커머셜 책임자 카림 벤키라네 (Karim Benkirane)는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진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그 이상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걸프법인의 모바일 경험(MX)부문 책임자인 파디 아부 샤마트는 "du와의 전략적 협력은 아랍에미리트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패러다임, 특히 창의적 표현과 생산성, 장벽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도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갤럭시 AI를 비롯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모바일 AI의 미래를 여는 시작이며, 우리는 존경하는 파트너인 du와 이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본 요소와 핵심 개발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포트폴리오와 러기드 디바이스 제품에 중점을 두고 B2C 사례를 B2B로 확장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du는 삼성의 최신 제품 출시에 독점적으로 액세스하여 고객이 가장 진보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양사는 또한 두바이 e스포츠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는 데 협력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또 다른 전략적 초점은 B2B 전용 워크숍과 이벤트를 개최하여 도달 범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은 직접 투자와 du 생태계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부가가치 서비스(VAS)와 수익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사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과 러기드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위한 B2B 전용 요금제를 개발하고 프리미엄 세그먼트 서비스에서 현지 고객을 위한 CRM 이니셔티브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du와 삼성 모두에게 상호 이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du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삼성은 아랍에미리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