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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월 철광석 수출량 전년 대비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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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월 철광석 수출량 전년 대비 8% 증가

올 3월 호주의 철광석과 펠릿 수출 선적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한 7630만t으로 집계됐다. 올 2월과 비교했을 때 해외 원자재 공급량은 33% 증가했다. 호주의 철광석 선적은 폭우의 영향을 받았으며, 모든 주요 공급업체는 사이클론 시즌이 끝나기 전인 3월에 물량을 최대화하려고 노력했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왔다.

시장 정보 컨설팅기관인 빅민트의 보고에 의하면 3월 호주의 대중국 철광석 수출은 전월 대비 34% 증가한 4820만t을 기록했다. 다른 주요 수입국은 한국 430만t(전월대비 +43%)과 일본 410만t(전월대비 +22%)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리오틴토의 철광석 출하량은 2680만t(2024년 2월 대비 +38%)으로 가장 많았고, BHP와 FMG는 각각 2350만t과 1820만t을 출하했다. 철분 함량이 62%인 호주산 철광석의 월평균 가격은 올해 3월 CFR 중국 기준 t당 110달러(약 14만원)로 전월 t당 126달러(약 16만9785원)에 비해 하락했다.

3월 철광석 가격은 시장 내 원자재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월말 다롄 거래소의 철광석 가격은 t당 121.1달러(약 16만3047원)와 t당 113.3달러(약 15만2671원)에서 각각 15.2%, 싱가포르 거래소는 14.4% 하락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