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월 국내 철강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8827만t을 기록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철강 생산량은 약 285만t으로 1~2월 280만t, 2023년 3월 309만t이었다. 4월 철강 생산량은 철강제품의 수요 개선 조짐이 나타나면서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철강업체들은 올 석 달 만에 작년 동기대비 30.7% 증가한 2580만t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3월 한 달 동안의 철강 수출은 작년 3월 대비 25.3% 증가한 989만t을 기록했다. 모두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 1~3월 대중국 철강 수입량은 175만t으로 2023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3월에는 61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이 기간동안 중국 철강업체의 철광석 수입은 3억1013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3월 수입량은 1억72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했다.
휴가철 이후 철강업체들의 실적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한 수치다. 게다가 시장은 3월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부진해 높은 수입과 함께 항만 재고가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다.
3월 중국 주요 항만의 철광석 재고량은 m/m당 5.3% 증가한 1억4210만t으로 2023년 2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철광석 가격은 13% 이상 하락했다. 4월에는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