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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FY 13기 입학식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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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FY 13기 입학식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진행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 집중 교육… 실전형 SW인재 양성
'SSAFY 생태계' 다양화… 5대 은행과 협업 지속·고졸 청년 첫 입학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3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3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3기 입학식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국민의힘 김재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과 교육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광주·구미·부울경 캠퍼스에서도 9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영상을 통해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SSAFY에서의 1년은 여러분의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여러분 모두가 AI 시대를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SSAFY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이 생성형 AI, 로봇 관련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이 생성형 AI, 로봇 관련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으로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교육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진로 상담·면접 컨설팅·채용정보 제공 등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담당 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멘토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약 190여명의 임직원 중 23명은 SSAFY 출신이기도 하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이번에 입학한 13기까지 약 1만1000여명의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12월 졸업한 11기와 현재 교육 중인 12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70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취업률은 84% 수준이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 등 약 1700곳에 달하는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170여 개에 달한다.

SSAFY는 2023년부터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핀테크 SW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5대 은행은 SSAFY에 2년간 총 50억원을 기부했다. 또 은행 임직원들은 금융 특화 프로젝트에 직접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등 교육생들이 금융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기존의 대학교 졸업생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고졸' 청년들도 'SSAFY 13기'로 입학했다. 삼성은 그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SSAFY 교육을 진행했으나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지난해 6월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확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SSAFY는 첫 입학한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SW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입학 전 'SW창의캠프'를 마련했다. SW창의캠프는 20~24일까지 서울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SW창의캠프에서는 고졸 출신으로서 SW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이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관련 특강과 함께 멘토링을 진행하며 SW개발자로서 출발하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주요 CSR 활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