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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전년 대비 1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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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전년 대비 15.6% 감소

"하반기 사업별 AI 연계효과 높일 것"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올해 1분기 부진한 경영 실적을 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367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15.6%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숙박과 연회, 대외사업 등의 매출 호조가 이어졌으며, 판관비 증가로 인해 수익은 소폭 줄었다.

SK매직의 경우 프랑스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망FC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정수기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 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서비스(ERS), 부품사업 활성화로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엔코아는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비수기임에도 전년보다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단말기 판매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불안정한 업계 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위기에 강하고 경쟁력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동시에 AI 핵심 기술 확보와 기존 사업과의 접목과 인프라 확장 등을 균형적으로 추진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의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회사가 AI 기업으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 기초를 탄탄히 다진 시기로, 보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모델을 현실에 구현해 내려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하반기 나무엑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지원하고 사업별 AI 연계 효과를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