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리사이클은 올해 하반기에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White)에 연간 최대 50만 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에코리사이클은 발전소에서 철거된 폐모듈의 운송 서비스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재활용 센터는 수거된 폐 모듈을 처리하며 알루미늄,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 추출해 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신규 모듈 생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코리사이클은 이번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이 추출한 자원을 사용한 업체로부터 태양광 모듈 원부자재를 구매하여 모듈 제조에 재투입해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은 모듈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생산, 폐기물 수거와 재활용을 모두 수행하며 자원의 선순환 고리를 확립하기 위해 에코리사이클 사업을 새로이 론칭한 것"이라며 "에코리사이클의 첫 번째 센터 설립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태양광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확립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정권 한화큐셀 제조본부장은 "미국이 더 지속가능하며 자립하는 태양광 산업으로 나아감에 따라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은 환경 영향을 줄이고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혁신기술을 선도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전략적 투자와 첨단 솔루션을 통해 순환경제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태양광이 재생 가능하고 책임 있는 에너지원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