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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홍성~청양 구간 '설계 안전성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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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홍성~청양 구간 '설계 안전성 검토' 완료

위험요소사전차단 제도 첫 적용… 안전관리 패러다임 정착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설비 공사에 앞서 홍성~청양 구간에 대한 '설계 안전성 검토'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설계 안전성 검토'는 발주처가 건설공사 기획부터 준공까지 안전관리를 주도하는 설계 기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본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학계·시공사·설계사 등으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자체 업무 수행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홍성~청양'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324건의 위험요소를 도출해 '설계 안전성 검토 기술자문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보완대책을 확정했다.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은 △축사 통과구간 소음·진동 저감 공법 채택 △인근 노후 건축물 붕괴 우려지역 압입공법 적용 △시가지 도로 교통과 안전을 고려한 임시 가설도로 개설 △수로 BOX 하월 구간 도면 내 작업자 안전관리 사항 반영 등이다.

가스공사는 위원회에서 채택된 사항을 즉시 반영해 11월 초 공사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계 안전성 검토는 발주자가 안전관리 주체로서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제도 적용의 첫 사례"라며, "앞으로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통한 새로운 안전관리 패러다임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