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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기업별 최대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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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기업별 최대 1억원 지원

22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 2112개사 선정
1차 예산 768억원 투입...기업당 3000만~1억원 지원
4월 중순 2차 참여기업 모집 시작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본부. 사진=중기부이미지 확대보기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본부.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내수 및 수출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모집에는 올해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956억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76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2112개사를 선정했다.
총 4513개의 기업이 신청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를 지급한다.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초보·유망·성장·강소로 구분해 지원한다.

선정 결과, 전년도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내수기업과 초보기업의 비율이 65.1%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수출 도약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기업 중 러·우 수출기업에게는 반송물류비·지체료 등을 지원해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21년 수출바우처사업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수출이 24.5% 증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만큼, 22년에도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은 21일부터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2차 참여기업 모집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