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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방송포맷 산업 세미나 개최...기획·제작·유통 전주기 통합지원으로 사업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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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방송포맷 산업 세미나 개최...기획·제작·유통 전주기 통합지원으로 사업화 성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포맷산업협의회가 후원한 ‘2025 K-방송포맷 산업 세미나’가 지난 7월 31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 MBC 문형찬 PD, 스튜디오아예중앙 황오영 국장,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 디턴 박원우 대표, 포맷산업협의회 허정숙 회장) 사진=콘진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포맷산업협의회가 후원한 ‘2025 K-방송포맷 산업 세미나’가 지난 7월 31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 MBC 문형찬 PD, 스튜디오아예중앙 황오영 국장,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 디턴 박원우 대표, 포맷산업협의회 허정숙 회장)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포맷산업협의회가 후원한 ‘2025 K-방송포맷 산업 세미나’가 지난 7월 31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K-방송포맷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정책제언’을 부제로, 방송포맷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 대표 포맷 제작사와 방송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해, 한국 방송포맷의 해외 진출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산업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 디턴 박원우 대표는 2024년 콘진원의 국제공동제작지원을 통해 일본 방송사 ABC프론티어와 공동 제작한 '총백쇼'의 글로벌 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총백쇼'는 참가자의 나이 합이 100세가 되어야 무대에 설 수 있다는 독특한 기획 콘셉트로, 2025년 1월 MBN 방영 당시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는 썸씽스페셜 김인순 부사장이 방송포맷랩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획·개발 성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언포게터블 듀엣', '스틸 얼라이브' 등 방송포맷 랩을 통해 추진한 글로벌 포맷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개발 완료된 포맷에 대한 유통 지원의 정책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로 나선 포맷산업협의회 허정숙 회장은 리얼리티 경쟁 예능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허 회장은 “OTT플랫폼 등 방송 콘텐츠의 제작, 유통, 소비의 패러다임들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포맷 교역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매력적인 포맷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략적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정부-창작자가 긴밀이 협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K-방송포맷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지식재산(IP)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기획부터 공동제작, 쇼케이스, 글로벌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국 방송포맷의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라고 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