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우수한 식음 서비스 발굴 및 식음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메뉴는 인천공항에서 판매되는 522개의 식사 메뉴 중 5종이다.
대상은 '자연담은 한상'의 불고기비빔밥(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4층)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황생가칼국수'의 전통사골칼국수(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지하1층)가, 우수상은 △'자연'의 명인냉면과 불고기 반상(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4층) △'사보텐'의 사보텐 정식(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지하 1층) △'싱카이'의 어향가지 도자솥밥(제1여객터미널 제1교통센터 지하 1층)이 선정됐다.
이후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과 조리 전공 관련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시식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메뉴를 확정했다.
맛있는 메뉴 선정은 여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미식경험을 제공해, '맛있는 인천공항'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효과 제고와 더불어 식음매장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공항 내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전반적인 품질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맛있는 메뉴'로 선정된 식음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포상과 더불어 공식 유튜브 채널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내 여객터미널 내 식음매장 전면 리뉴얼(제1여객터미널 3·4층)을 완료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전 세계 다양한 여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식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천공항 특화메뉴, 소규모 맛집, 랜드마크 식음매장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여행객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맛있는 인천공항'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