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코스피의 연중 수익률은 10.24%로 올해 처음으로 두자릿수에 진입하면서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93개 주요 주가지수 중 34위로 뛰어올랐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하향세가 마무리되고 1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개시의 영향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지속적 유입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증시 시가총액에서 비중이 1% 이상인 15개국 증시의 18개 대표 주가지수 중 수익률 순위도 8위까지 도약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4.76%까지 하락한 바 있다. 주요 20개국(G20) 중 러시아 증시에 이어 끝에서 두 번째 수익률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4조4035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조795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615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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