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07포인트(0.65%) 떨어진 622.12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이다.
다수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금융(-2.31%), 운송(-2.27%), 기타제조(-2.23%)의 낙폭이 컸다.
다만 방송서비스(1.09%), 비금속(1.02%), 종이목재(0.86%), 통신방송서비스(0.67%), 건설(0.02%)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서는 하락 종목이 많았다. 이오테크닉스가 4.82% 내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원익IPS도 3.35% 하락했다. 카카오(-2.31%), 바이로메드(-1.78%), 메디톡스(-1.25%), 파라다이스(-0.72%), 에스에프에이(-0.72%)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최근 드라마 도깨비와 자회사의 게임(리니지2:레볼루션) 흥행 소식으로 주목 받은 CJ E&M은 이날도 1.72% 올랐다. SK머티리얼즈(1.44%), 로엔(1.07%), 컴투스(1.02%) 등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전날과 같은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유통주식수가 적어 품절주라 불리는 서산이 가격제한폭(29.97%)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가 지분 67.9%를 보유중이다.
반기문 테마주에 묶인 피에스엠씨도 상한가(29.61%)로 급등했다. 이 회사는 이날 1055원으로 상승하며 동전주에서도 벗어났다.
오는 24일부터 주식분할을 위해 매매거래 정지가 예고된 아리온은 하한가(-29.96%)로 떨어졌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6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63개다. 97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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