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88포인트(0.13%) 오른 670.70으로 마감했다. 기관애 대규모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억원, 30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40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2.02%), 비금속(1.87%), 기타서비스(1.13%), 컴퓨터서비스(0.98%), 운송장비·부품(0.93%), 반도체(0.84%), IT부품(0.76%), IT H/W(0.63%), 금속(0.62%), 기계·장비(0.62%), 정보기기(0.35%), 통신서비스(0.20%)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0.13%)보다 높았다.
제조(0.10%), 디지털컨텐츠(0.03%)도 상승했다.
인터넷(-2.17%), 방송서비스(-2.16%), 통신방송서비스(-1.70%), 섬유·의류(-1.08%), IT S/W · SVC(-0.59%), 통신장비(-0.50%), 기타 제조(-0.47%), 일반전기전자(-0.46%), 유통(-0.44%), 금융(-0.44%), 건설(-0.41%), 운송(-0.40%), 제약(-0.34%), 화학(-0.33%), 오락·문화(-0.19%), 소프트웨어(-0.13%), 음식료·담배(-0.10%), 종이·목재(-0.05%), IT종합(-0.01%), 의료·정밀기기(-0.01%)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코오롱생명과학(-6.43%), GS홈쇼핑(-4.13%), 메디톡스(-2.66%), 카카오(-2.46%), 휴젤(-2.34%), 바이로메드(-2.21%), 컴투스(-1.69%), CJ E&M(-1.17%), 파라다이스(-0.96%), 코미팜(-0.80%)이 내렸다.
반면 신라젠(23.12%)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가치가 1조원이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23% 급등했고, 로엔(3.26%), 셀트리온(1.66%), SK머티리얼즈(0.10%)도 올랐다.
종목별로 보광산업(29.94%)이 중간배당 결정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임하이(12.56%)가 중국 게임업체 인수 소식에 상승했다.
SKC솔믹스(11.52%)는 외국인 매수에 강세를 보였고, 그룹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의 공모가가 전날 2만70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하림홀딩스(9.44%)가 반등했다.
반면 한미사이언스(-9.26%)는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 기대감 등에 3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상호를 에프앤리퍼블릭으로 변경하기로 한 한양하이타오(-8.33%)가 약세를 보였다.
KGP(-7.26%)는 감자 결정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이 회사는 14일 장 마감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쎌바이오텍(-5.53%)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내렸다. 일동제약은 전날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쎌바이오텍과 벌이던 4중 코팅 유산균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윈팩(-5.14%)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이 회사는 장 마감 후 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60개, 보합은 106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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