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소형가전 프리미엄 현상이 전체적인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지난해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단가인상 효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조293억원(전년동기대비 +5.1%), 영업이익 370억원(전년동기대비 -5.8%)로 추정했다.
그는 "2016년 4분기 1회성 손익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익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103억원) 제거할 경우 실질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7.7%로 추정한다"며 "4분기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모바일 판매량 호조와, 청소기를 중심으로 한 소형 프리미엄가전 성장, 온라인 매출 성장이 전망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1배 수준으로 저평가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 2분기 베이스 부담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요 유통업체대비 성장 전망치가 높고 주가 상승도 제한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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