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ERP와 WEHAGO플랫폼에서 축적된 실시간 회계, 재무 빅데이터 가치 상승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ERP의 빅데이터 가치를 재평가할 절호의 찬스를 맞이하게 됐다. 클라우드 ERP와 WEHAGO 플랫폼으로 축적된 실시간 회계, 재무 빅데이터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국내 세무회계사무소 ERP의 독점적 지배력을 기반으로 약 200만 개 업체들의 WEHAGO 유입이 기대된다. 3분기 말부터 WEHAGO기반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테크핀 사업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3법 통과로 개인사업자CB(Credit Bureau),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동사의 ERP를 사용중인 고객들의 실시간 데이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워크 수요 증가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수혜가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기업들의 스마트워크 소프트웨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WEHAGO는 PC와 모바일 연동, 메신저, 전자결제, 일정관리 등 협업서비스와 ERP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중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소프트웨어를 보급하기 위한 지원 예산을 마련했다. 동사 역시 정부 정책에 따라 4분기부터 WEHAGO 고객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WEHAGO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누적 데이터가 축적되면 테크핀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사업환경은 기업들의 IT분야의 비용절감 문제로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등의 이슈가 부각되는 상황이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IFRS 등 각종 규제변화에 따른 IT시스템 구축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IT기술 확보를 경기변동에 대한 대안으로 삼고있어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 소프트웨어 - ERP (55.2%) : 더존 Smart A, 더존 iCUBE 등 - D클라우드사업 (20.9%) : D-클라우드, 더존IDC 등 - 보안 및 그룹웨어, 기타 (14.1%) : 보안솔루션, 그룹웨어,교육사업 ▷ 상품, 용역, 임대료 등 (9.7%) : H/W,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더존비즈온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의무화 시행시 수혜를 입게 되며, ERP사업은 국내 ERP 시장의 19.2%를 점유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신규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성장 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존비즈온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부채비율 103%, 유동비율 93%, 총자본대비 순차입부채(순차임금비율) 65%, 이자보상배율 9.4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더존홀딩스(28.44%), 김용우(5.72%), 합계 34.16% 등으로 구성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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