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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⑤ KB증권, 인수·주선 수익 독보적…미래에셋증권 2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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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⑤ KB증권, 인수·주선 수익 독보적…미래에셋증권 2배 달해

메리츠증권은 순이자이익 5191억원으로 1위, 한국투자증권 4697억원으로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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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KB증권은 올해 9월말 누계 인수·주선 수익이 1529억원으로 2위인 미래에셋증권보다 2배가 넘습니다. 순이자이익에서는 메리츠증권이 519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KB증권은 올해들어 기업공개, 주식, 국공채, 회사채, 외화증권 등의 인수업무를 맡아 인수수수료 1529억원을 벌었고 수수료비용이 9억원 수준으로 1520억원 상당의 수입을 챙겼습니다.
증권사의 순이자이익은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금액으로 메리츠증권이 이자 장사를 가장 잘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조사한 국내 주요 증권사 27곳의 올해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은 4조208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4% 줄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융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부담이 되면서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증권사들의 인수·주선 수익은 올해 9월말 누계 819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2% 감소했습니다. 증시 침체로 인해 기업공개가 줄었고 채권 발행이 부진하면서 물량이 적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사대상 27곳의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유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입니다. <가나다 순>

BNK투자증권의 올해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은 274억원, 인수·주선 수익은 178억원으로 나타났고 DB금융투자는 순이자이익이 575억원, 인수·주선 수익이 2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의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과 인수·주선 수익은 각각 429억원, 114억원을 기록했고 KB증권이 순이자이익 3720억원, 인수·주선 수익 1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B증권의 인수·주선 수익은 업계 1위입니다.
NH투자증권은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과 인수·주선 수익이 각각 4561억원, 603억원에 이르렀고 SK증권이 각각 139억원과 256억원, 교보증권이 각각 1320억원과 155억원, 다올투자증권이 각각 248억원과 175억원, 대신증권이 각각 -170억원과 251억원, 메리츠증권이 각각 5191억원과 11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순이자이익은 업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이 3159억원이며 인수·주선 수익이 748억원으로 인수·주선 수익이 업계 2위입니다.

부국증권은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과 인수·주선 수익이 각각 366억원과 252억원, 삼성증권이 각각 4059억원과 683억원, 상상인증권이 각각 53억원과 7억원, 신영증권이 각각 957억원과 151억원,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2994억원과 544억원, 유안타증권이 각각 785억원과 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과 인수·주선 수익이 각각 597억원, 202억원, 유화증권이 각각 63억원과 0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각각 673억원과 135억원, 키움증권이 각각 2838억원과 189억원, 하나증권이 각각 2455억원과 412억원,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710억원과 169억원, 한양증권이 각각 269억원과 312억원,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728억원과 143억원, 현대차증권이 각각 390억원과 91억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말 누계 순이자이익이 4697억원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고 인수·주선 수익이 53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