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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가스공사, 운전자본 감소에 의한 감익 불가피 전망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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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가스공사, 운전자본 감소에 의한 감익 불가피 전망에 주가 약세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한국가스공사는 운전자본 감소에 의한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42%) 내린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판매실적 둔화와 가스가격 하락으로 외형이 감소되고 판매량 부진에 따른 적정투자보수 감소가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목표 판매량과 예상 판매단가 대비 실제 판매실적과 가격이 하락하면서 과대 계상된 운전자본을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미수금 이자비용 보전 등을 감안하더라도 일부 일회성 요인의 기저효과와 함께 감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겨울 도시가스요금 복지제도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되는 점에 더해 적정투자보수에서도 감익 요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연간 영업이익 훼손 요인으로 작용해온 대부분의 일회성 요인들은 올해 실적의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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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8893억원, 영업이익이 2304억원, 당기순이익이 -16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8925억원, 영업이익이 46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3조8393억원, 영업이익이 1조48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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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국가스공사의 최대주주는 대한민국 정부(기획재정부)로 지분 26.15%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전력이 2대주주로 지분 20.47%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3분기까지 한국가스공사 주식 106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의 비중이 5.4%, 소액주주 비중이 34%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