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 주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3일 전부터 급등해 전일 종가 기준 90%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구리 가격이 큰 변화가 없었음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급등은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방산부문 가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라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풍산은 국내 유일의 탄약 생산업체로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다양한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탄약 수요 급증으로 방산부문 실적 성장 지속되면서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풍산을 제외한 국내 주요 5개 방위산업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5~55배에 거래 중인 반면 풍산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 약 15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한 10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신동부문 판매가에 적용되는 구리가격이 2분기 평균 9454달러로 전분기비 2.6%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신동부문 마진은 전분기(2.5%)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방산 수출은 기수주된 물량 납품으로 전분기비133%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