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삼성 텍사스 공장에 전용 사무실 요청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내부에 개인 전용 사무실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이번 움직임은 머스크가 AI 하드웨어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칩 생산에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WCCF테크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AI 칩 생산'에 사활 건 머스크머스크는 칩 제조 야심을 매우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주요 파운드리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머스크에게 테일러 팹 내에 전용 사무실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머스크가 생산 라인을 직접 감독하고 "피드백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2025.12.13 06:00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12일(현지시각)에도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줬다.전날 장 마감 뒤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AI 관련주들의 약세가 계속됐다.전문가들은 오라클, 브로드컴 실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AI 거품 붕괴의 전조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최근 씨티그룹이 충고했듯 AI가 거품이라고 해도 거품은 단기간에 꺼지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어서 쉽사리 발을 빼서는 안 된다는 충고가 잇따르고 있다.지금은 거품의 어느 단계인가배런스는 12일 분석 기사에서 현재 투자자들이 해서는 안 될 질문이 “우리가 지금 투기적 거품 상황인가?”라2025.12.13 03:45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미국 증시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미국 주식 전략 총괄은 2026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목표치를 76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스나이더는 인공지능(AI)이 내년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S&P500 기업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나이더는 “AI 도입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보다 더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2026년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12% 증가해 305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EPS 성장의 대부분이 이른2025.12.13 05:56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더 많은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굴스비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에 금리가 지금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이라면서도 “선제적으로 너무 많이 금리를 내리는 데 대해 불편함을 느꼈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가정에도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행된 0.25%포인트(25bp) 금리 인하에 반대 의견을 낸 세 명의 위원 중 한 명이다. 나머지2025.12.13 03:05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함에 따라 내년 미국 달러화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올해 상반기에 1970년대 초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 뒷심을 발휘하며 최근 6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그렇지만 투자은행들은 내년에도 미국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는 반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하면서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 집계한 6곳 이상의 주요 투자2025.12.12 17:29
12월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2차전지와 로봇 종목을 동시에 강하게 사들이며 연말 랠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정책 모멘텀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대감이 겹치며, 양대 수급 주체의 매수세가 특정 산업군으로 집중되는 드문 흐름이 형성된 것이다. 두 주체의 방향성이 일치하면서 실제 주가 상승 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12일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에코프로(3549억원)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2차전지 대장주 매집에 자금을 집중하며 코스닥 수급을 주도했다. 에코프로비엠(946억원)도 5위에 올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가 뚜렷했다.로봇 관련주로는 클로봇(1076억원), 레2025.12.12 15:52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약 1조4000억 원 순매수로 1.38% 상승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38%(56.54포인트) 상승한 4167.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1조4191억 원, 외국인은 414억 원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는 1조4631억 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0.29%( 2.7포인트) 상승한 937.34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1.49%), SK하이닉스(1.06%), LG에너지솔루션(-0.11%),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1.60%), 현대차(2.03%), 두산에너빌리티(3.10%), HD현대중공업(2.50%), 한화2025.12.12 14:58
한화그룹이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Austal)의 지분을 19.9%까지 늘리는 투자안에 대해 호주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화는 오스탈의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미국과 호주를 잇는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의 핵심 교두보를 완성했다.호주 재무부 성명과 오스탈 공시는 12일(현지시각)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재수’ 끝에 뚫은 호주 당국…‘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로한화그룹이 끈질긴 도전 끝에 호주와 미국의 방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12일 성명을 내고 “오스탈 지분을 기존 9.9%에서 19.9%로 늘리겠다는 한화의 투자 제안을 승인한다”고 발표했2025.12.12 14:49
우주가 전쟁의 문턱이 되었다는 선언의 의미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툴루즈에서 우주는 더 이상 성역이 아니라 전장이 되었다고 선언한 순간은 하나의 국가 지도자의 메시지를 넘어 국제질서의 구조적 변곡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브레멘에서 유럽우주국이 승인한 전례 없는 규모의 우주 예산 증액은 이 메시지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유럽 전체가 전략적으로 자신을 재정의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본지는 프랑스 기반의 유럽 인터넷 매체인 마던 디플로머시(Modern Diplomacy)가 12월11일 게재한 '유럽의 새 우주 방위 시대'라는 제하의 보도를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이 우주를 지상 권력의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인2025.12.12 14:45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 118억1000만 달러 규모 채권을 사들여, 순유입 규모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는 91억 달러를 팔아치우면서 주식과 채권 투자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6억8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9월(+91억2000만 달러)과 10월(+22억9000만 달러)에 이어 석달 연속 순유입 기조가 유지됐다. 채권자금은 118억1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순유입이다. 한은은 "3개월 기준 차익거래유인이 10월 0.20%포인트에서 11월에는2025.12.12 14:09
세계 최대 초전도 플라즈마 가둠 장치를 운용하는 일본 국립 핵융합과학연구소(NIFS) 연구팀이 핵융합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열 손실의 원리를 밝혀냈다고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IFS의 이번 발견은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를 가로막았던 오랜 난제를 해결할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수십 년 동안 물리학자들은 1억 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가 핵융합로 중심부에서 차가운 가장자리로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속도로 방출되는 현상, 즉 '기이한 현상'에 의문을 품어왔다. NIFS 연구팀은 이 비밀이 플라즈마 난류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있음을 규명했다.플라즈마 난류, '장거리 패스'2025.12.12 13:36
카카오뱅크가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카카오뱅크는 12일 슈퍼뱅크에 신규 금융 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슈퍼뱅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뱅킹 성공 경험과 서비스 기획 역량을 활용해 자문을 제공해왔다.슈퍼뱅크는 2023년 카카오뱅크가 그랩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10%의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카카오뱅크의 글로벌 시장 도전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분 취득 이후 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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