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15:45
국내 증시의 정체된 흐름, 이른바 ‘박스피’ 탈출을 위한 트리거로 10대 그룹 상장사 전원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에 나선 기업들 사이에서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어 밸류업 효과가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작동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그룹 지주사 GS가 최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삼성·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HD현대·GS·신세계 등 10대 그룹 상장사가 모두 밸류업에 참여했다. 10대 그룹에 속한 상장사 115개 중 49개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2025.09.04 14:49
중국이 브라질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투자처로 끌어올리며 지난해 여러 부문에 걸쳐 수십 개의 프로젝트에 42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나라가 외교 관계를 강화하면서 중국의 브라질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싱크탱크인 브라질-중국 비즈니스 협의회(CEBC) 연구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전기자동차, 음식 배달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함에 따라 2024년 브라질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가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우알라시 모레이라 브라질 산업개발·혁신·무역·서비스부 장관은 "중국의 진출은 훌륭하며 브라질 산업 부문의 다른 기2025.09.04 14:23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4일 "LG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첨단 프리 쿨링 기능을 갖춘 칠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LG전자가 데이터 센터 냉각 솔루션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 기회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관련한 LG전자의 수주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해 칠러를 비롯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사업을 키우고 있다.조 대표는 해당 수주에 관해 "LG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AI 인프라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의2025.09.04 14:10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7월 경상수지가 108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내면서 7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관세 인상 여파로 수출 둔화가 조만간 본격화되고 내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5년 7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7억8000만 달러(약 15조 원) 흑자로 집계됐다.7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일 뿐 아니라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7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6월(+142억7000만 달러) 보다는 흑자 규모가 줄었다.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도 601억5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492억1000만 달러)보다 22% 많다.송2025.09.04 13:26
미국 정치권에서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 공개를 둘러싼 논쟁이 본격적으로 격해지고 있다. 엡스타인 피해자들과 당을 넘은 의원들이 백악관과 의회를 상대로 문서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민주당의 사기”라며 강력히 부인했다.이를 두고 CNN은 지난 3일(현지시각) 정치뿐 아니라 미국 사회의 사법 정의 문제에도 큰 파장을 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피해자들, 국회 앞에서 문서 전면 공개 촉구지난 3일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엡스타인에게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이 나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문서 공개와 엄정한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 피해자 중 아누스카 데 게오르기우는 “진실을 숨기려는2025.09.04 11:23
인도 정부가 미국의 관세 처벌로 인한 경제적 역풍에 대응하고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비누에서 소형차에 이르기까지 수백 가지 소비재에 대한 대규모 세금 감면을 단행한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3일 심야 기자회견에서 상품 및 서비스세(GST) 패널이 일상용품에 대한 세금을 낮추고 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모든 주의 장관이 포함된 이 패널은 시타라만이 이끌고 있다.복잡한 구조와 수많은 세금 범주로 비판받아 온 GST 시스템을 단순화하기 위해 패널은 현재 4개 세율 대신 5%와 18%의 2가지 세율 구조를 승인했다. 이는 세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납세자들의 혼란2025.09.04 11:22
일본 토요타가 체코 공화국을 유럽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이던 콜린 공장에 배터리 조립 라인을 새로 만들어 전기차 생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하이브리드(HEV) 중심 전략을 지켜온 토요타가 순수 전기차(BE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읽힌다.3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토요타는 체코 콜린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BEV)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지난 7월부터 흘러나온 전기차 생산설을 인정한 것이다. 생산 모델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유럽 소형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 콤팩트 SUV가2025.09.04 08: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해온 관세 정책의 합법성이 미국 연방대법원에서도 불법으로 최종 판단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무역 합의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안이 미국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나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해질 기회가 있지만 만약 이 소송에서 패한다면 미국은 다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2025.09.04 09:41
북한이 기존 '화성-19형'보다 강화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고 유나이티드24미디어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을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제작한 신형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점검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북한은 이 엔진의 최대 추력이 1960킬로뉴턴(kN)으로 200톤의 물체를 공중으로 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다탄두 ICBM 개발 가능성 강화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신형 엔진의 추력을 이전보다 크게 늘린 것은 다탄두 개별 유도 재돌입 미사일(MIRV) 개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국2025.09.04 10:02
중국의 스마트 전기차(EV) 제조업체들이 2025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향후 몇 분기 동안 인도량을 대폭 늘려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했다.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할인 전쟁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마지막 승부처가 된 셈이라고 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니오(Nio)에서 샤오펑(Xpeng), 지커(Zeekr)에 이르기까지 중국 EV 스타트업들은 2분기에 손실이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할인이 더 많은 구매자들을 석유 소비 차량에서 배터리 구동 차량으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니오의 2분기 손실은 전 분기 대비 26% 축소된 49억2025.09.04 08:24
SK온이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간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한다.추가로 플랫아이언이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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