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07:04
미국 최고의 부자 도시 플로리다 팜비치에 '마러라고'라는 리조트가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가 바로 마러라고 리조트 안에 있다. 마러라고는 스페인어 Mar-a-Lago에서 나왔다. '바다에서 호수까지'라는 뜻이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대서양과 대서양 연안 수로의 일부를 형성하는 월스 라군이라는 호수 사이에 있다. 바다에서 호수까지가 모두 마러라고 땅이다. 이 집은 시리얼의 원조 포스트그룹의 상속인인 마저리 메리웨더 포스트가 1927년 만들었다. 땅 구입과 건축비로 당시 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닉슨 대통령 시절이던 1973년 포스트가 사망하면서 미국 대통령의 겨울 별장으로 사용하도록 마러라고 사용권을 백악관에 기증했다.2025.05.22 13:36
호랑이 한 마리가 마을로 들어왔다. 주린 배를 채우려고 사람이라도 잡아먹겠다는 심산이었다. 외양간에 숨어있다가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소리를 엿들었다. 어머니가 “호랑이가 왔다. 울지 마라.”라고 하는데도 아이는 계속 울어 댔다. 호랑이도 무서워하지 않고 마구 울어 대던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뚝 그쳤다. 이유는 곶감이었다. 어머니가 곶감 이야기를 꺼내자 아이 울음소리가 멎은 것이다. 호랑이는 곶감이라는 놈이 자기보다 더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때 소도둑이 소를 훔치러 왔다가 호랑이를 소로 착각하고 등에 올라탔다. 호랑이는 자신의 등 위에 탄 놈이 ‘곶감’이라고 착각하고 죽을힘을 다해 달아났다. 도둑은2025.05.20 12:11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뉴욕증시와 달러환율 국채금리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가상 암호화폐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트럼프가 미국의 국가부채 위기상황을 돌파하기위해 사우디와 제2의 페트로- 달러 협정을 추진하고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부과했던 제재 조치를 전면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중 한 연설에서 “시리아에 중대한 기회를 주기 위해 시리아를 상대로 한 제재 중단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의 제재 해제 결정은 향후 시리아와의 관계 정상화 수순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2011년 시리아에서2025.05.17 09:52
트럼프 관세폭탄이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강등됐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그리고 달러환율등은 "무디스 충격"에 빠졌다. 원달러 환율 대대적 평가절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디스는 앞서 2023년 1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등급 변경 보고서에서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지급 비율이 지난 10여년간 유사한 등급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고 미국 국가2025.05.08 03:40
쑹훙빙의 '화폐 전쟁'이라는 책이 있다. 미국의 금융제도를 예리하게 분석한 책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소수 금융재벌들이 출자한 주식회사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요즘 미국 연준이 도마 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세계의 금융 대통령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연준이 과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금리인하 압력을 넣으면서 정치적 독립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고 있다. 미국에서 연준 탄생 논의가 본격적으로 인 것은 1907년부터다. 그해 미국에 금융 공황이 발생했다. 경제학2025.05.05 06:21
미국 역사에서 가장 아픈 상처는 단연 남북전쟁일 것이다. 같은 나라 국민들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서로 죽고 죽이는 참극을 벌였으니 그 참상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다. 남북전쟁에서 죽은 사람의 수는 62만 명이다. 이 사망자 수는 미국이 건국 이후 관여한 모든 전쟁의 전사자 수를 다 합한 것보다도 많다. 남북전쟁이 노예 문제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전쟁에서 승리한 북군 측이 뒤늦게 만들어낸 그럴듯한 명분이었을 뿐이다. 노예해방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곧 전쟁의 원인은 아니었다. 남북전쟁의 실질적 원인은 바로 관세를 둘러싼 남과 북의 갈등이었다. 1812년 영미전쟁 이후2025.04.25 06:10
'미치광이 전략'이라는 말이 있다. 의도적으로 미친 척 행동함으로써 상대를 혼란에 빠트리고 그 틈을 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전략이다. 국제정치학 교과서에 나오는 학문 용어다. 미치광이 전략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인물은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외교관이었던 고(故) 헨리 키신저 박사다. 키신저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고문역을 하면서 그로 하여금 중국과 수교하도록 만든 유명한 인물이다. 원래 이름은 하인츠 알프레트 키싱거(영어: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였다. 1923년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938년 아돌프 히틀러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 사우스캐2025.04.20 08:36
알래스카는 1741년 덴마크의 탐험가 비투스 요나센 베링이 발견했다. 베링은 러시아 쪽에서 출발해 바다 건너 동쪽에서 알래스카를 찾아냈다. 그 업적을 기려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의 바다를 베링해라고 부른다. 알래스카라는 말의 어원은 알류트족의 알류트어인 Alyeshka에서 왔다. 바다에 떠있는 섬이 아니라 대륙의 일부인 땅이라는 뜻이다. 면적은 172만3000㎢다. 우리나라 영토의 18배 정도다.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영토가 가장 넓다. 베링이 알래스카를 발견한 직후 그 소유권이 러시아로 넘어간 사연이 흥미롭다. 베링은 덴마크 국적이다. 신대륙 개척 시대에는 새로 발견되는 땅은 발견자의 국적에 따라 소유권이 정해졌다. 베링이 덴2025.04.10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틈만 나면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간다. 주말은 거의 대부분 팜비치에서 보낸다.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팜비치까지 거리는 1300마일이다. 2090㎞ 떨어져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배를 훌쩍 넘는 아주 먼 거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 엄청난 거리를 마다 않고 수시로 팜비치를 오간다. 팜비치는 플로리다주 동남쪽에 위치한 해안도시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1878년 난파선 한 척이 미국 플로리다주 남동쪽 해안가로 떠밀려 왔다. 배에는 야자수 열매가 잔뜩 실려 있었다. 이 열매들이 해안가의 땅바닥에 닿아 자라면서 야자수가 우거졌다. 팜비치(Palm Beach)라는2025.04.03 04:5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끝내 관세 폭탄을 터뜨렸다.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등이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암호 가상화폐 시세도 요동치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 경제의 기본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엄청난 폭탄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혁명적 조치다.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요즘 뉴욕증시에서 회자되고 있는 미란 보고서와 많이 닮았다. 바로 이 때문에 트럼프의 관세 폭탄 배후에 미란 보고서가 자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란 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다. 미란 보고서를 잘 들여다보면 앞으로 트럼프의 향후 정책 행2025.03.27 10:50
미국 뉴욕증시에는 속담들이 많다. 속담에는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공동체의 지혜와 슬기가 담겨 있다. 뉴욕증시 속담에 “연준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the Fed)”는 말이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거스르지 말라는 뜻이다.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이 교훈은 비단 뉴욕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금과옥조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중앙은행은 금융·통화정책을 총괄한다. 돈의 양과 금리 수준을 중앙은행이 결정한다. 금융시장의 시세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바로 통화정책이다. 그런 만큼 중앙은행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2025.03.20 15:27
미국 뉴욕 맨해튼의 중심 타임스스퀘어에서 한 블록 떨어진 42번 거리와 43번 거리 사이 6번가 한복판 원 브라이언트 공원의 서쪽 편에 아주 큰 초대형 시계가 설치돼 있다. 시침과 분침이 움직이면서 시간을 알려주는 일반적인 시계는 아니다. 시곗바늘은 없고 아라비아 숫자들만 빠른 속도로 돌아간다. 미국의 국가 부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이른바 국가부채시계(National Debt Clock)다. 이 시계에는 미국의 총 국가 부채와 미국의 각 가정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빚의 규모 등이 올라와 있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먼저 설치된 부채시계다. 이 시계는 미국의 부동산 업자인 시모어 더스트가 늘어나는 국가 채무에 대한 경각심을2025.03.13 14:02
미국 남북전쟁은 1861년 발발해 무려 4년이나 지속되었다. 같은 나라 국민들끼리 치고받은 내전이었다. 남북전쟁으로 죽은 사람 수는 103만 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당시 미국 전체 인구의 3%가 사망했다. 1860년대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13~43세 백인 남자 전체의 8%가 전쟁으로 사망했다. 이 수치는 북부 인구의 6%, 남부의 18%나 된다. 무려 6만 명의 군인이 남북전쟁 중 감옥에서 죽었다. 실로 엄청난 전쟁이었다. 남북전쟁은 미국이 역사 이래 참여한 모든 전쟁에서의 사망자 수보다 더 많은 미국인들의 죽음을 초래했다. 흔히들 남북전쟁은 노예제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고 있다. 노예제를 둘러싼 남북 간 갈등도 물론 전쟁의 한 요인이었다.1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XRP 하락 암호화폐 시장 뒤흔든 5가지 이유2
아마존, 리플 XRP 결제 도입 긍정적 검토3
삼성전자, 4년 끌어온 美 터치스크린 특허 분쟁… 재판 직전 합의4
리플 XRP-SEC 분쟁 종식 '초읽기'…법원 승인 가능성 70% 예측5
리플 XRP 기업 투자금 10억 달러 육박… 전 세계 8개 기업, 재무 전략 핵심으로 채택6
테슬라, 하루 만에 주가 반등…트럼프-캘리포니아 소송전 '촉각'7
"비트코인 맥시스, 결국 XRP로 전환할 것" 이색 전망 등장8
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전 1,200만㎥ 생산 멈춰...세계 최대 가스전 타격9
이스라엘 공습 피해 예상보다 컸다…“이란, 협상 전 공격은 없을 줄 착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