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틈만 나면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간다. 주말은 거의 대부분 팜비치에서 보낸다.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팜비치까지 거리는 1300마일이다. 2090㎞ 떨어져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배를 훌쩍 넘는 아주 먼 거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 엄청난 거리를 마다 않고 수시로 팜비치를 오간다. 팜비치는 플로리다주 동남쪽에 위치한 해안도시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1878년 난파선 한 척이 미국 플로리다주 남동쪽 해안가로 떠밀려 왔다. 배에는 야자수 열매가 잔뜩 실려 있었다. 이 열매들이 해안가의 땅바닥에 닿아 자라면서 야자수가 우거졌다. 팜비치(Palm Beach)라는2025.04.03 04:5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끝내 관세 폭탄을 터뜨렸다.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등이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암호 가상화폐 시세도 요동치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 경제의 기본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엄청난 폭탄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혁명적 조치다.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요즘 뉴욕증시에서 회자되고 있는 미란 보고서와 많이 닮았다. 바로 이 때문에 트럼프의 관세 폭탄 배후에 미란 보고서가 자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란 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다. 미란 보고서를 잘 들여다보면 앞으로 트럼프의 향후 정책 행2025.03.27 10:50
미국 뉴욕증시에는 속담들이 많다. 속담에는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공동체의 지혜와 슬기가 담겨 있다. 뉴욕증시 속담에 “연준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the Fed)”는 말이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거스르지 말라는 뜻이다.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이 교훈은 비단 뉴욕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금과옥조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중앙은행은 금융·통화정책을 총괄한다. 돈의 양과 금리 수준을 중앙은행이 결정한다. 금융시장의 시세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바로 통화정책이다. 그런 만큼 중앙은행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2025.03.20 15:27
미국 뉴욕 맨해튼의 중심 타임스스퀘어에서 한 블록 떨어진 42번 거리와 43번 거리 사이 6번가 한복판 원 브라이언트 공원의 서쪽 편에 아주 큰 초대형 시계가 설치돼 있다. 시침과 분침이 움직이면서 시간을 알려주는 일반적인 시계는 아니다. 시곗바늘은 없고 아라비아 숫자들만 빠른 속도로 돌아간다. 미국의 국가 부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이른바 국가부채시계(National Debt Clock)다. 이 시계에는 미국의 총 국가 부채와 미국의 각 가정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빚의 규모 등이 올라와 있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먼저 설치된 부채시계다. 이 시계는 미국의 부동산 업자인 시모어 더스트가 늘어나는 국가 채무에 대한 경각심을2025.03.13 14:02
미국 남북전쟁은 1861년 발발해 무려 4년이나 지속되었다. 같은 나라 국민들끼리 치고받은 내전이었다. 남북전쟁으로 죽은 사람 수는 103만 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당시 미국 전체 인구의 3%가 사망했다. 1860년대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13~43세 백인 남자 전체의 8%가 전쟁으로 사망했다. 이 수치는 북부 인구의 6%, 남부의 18%나 된다. 무려 6만 명의 군인이 남북전쟁 중 감옥에서 죽었다. 실로 엄청난 전쟁이었다. 남북전쟁은 미국이 역사 이래 참여한 모든 전쟁에서의 사망자 수보다 더 많은 미국인들의 죽음을 초래했다. 흔히들 남북전쟁은 노예제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고 있다. 노예제를 둘러싼 남북 간 갈등도 물론 전쟁의 한 요인이었다.2025.03.11 11:33
트럼프 관세 폭탄이 결국은 관세 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자 이들 3개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시작한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미국과 이들 3개국의 무역 갈등은 세계 각국의 공급망과 교역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 그 파급력이 이들 국가로 한정되지 않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무기화'는 이제 시작을 알렸을 뿐이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품목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무역 질서에 일으킨 풍파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2025.03.05 00:10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란 트럼프 전략자산 역풍… "포트녹스 금괴보관소와 달러 기축통화" 금강산 관광이 붐을 이루던 시절 미국을 철천지원수로 성토하는 북한 땅에서조차 관광객들에게 오로지 달러화만 요구하는 모습에 쓴 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 말로는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면서도 정작 돈거래를 할 때는 한국 돈도 북한 돈도 아닌 미국 달러화만을 고집했던 것이다. 그만큼 기축통화 미국 달러의 위력은 막강하다. 미국 달러화가 세계의 기축통화로 부상한 것은 1944년이다. 2차대전이 연합국 승리로 기울어가자 전 세계 44개국 대표들이 미국 뉴햄프셔주의 브레턴우즈 별장에 모여 전후 글로벌 경제운영 체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2025.02.24 08:49
대만 하면 ‘금문 고량주’부터 연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량주는 수수를 원료로 만든 증류주다. 중국 한자로는 高梁酒다. 현지 발음은 가오량지우. 희다는 의미의 白乾 또는 白干, 즉 빼갈로 부르기도 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술이다. 이 고량주의 원산지가 바로 금문도(金門島)다. 중국말로 진먼다오다.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에 있는 섬이다. 진먼다오는 중국 본토 후젠성 샤먼시에서 5㎞ 정도 떨어져 있다.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지척(咫尺)이다. 홍콩발 중국 샤먼행 비행기를 타고 갈 때 금문도는 마치 중국에 딸려있는 부속 섬처럼 보인다. 진먼은 그러나 중국 땅이 아니다. 중국이 1949년 공산당과 국민당으로 분열될 때부터 지금까2025.02.14 05:19
[긴급진단} 트럼프 상호관세 행정명령 "한-미 FTA 사실상 폐기" … 뉴욕증시 비트코인 원달러환율 대란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끝내 시작됐다. 14일 뉴욕증시와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도 '상호관세' 부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증시에서는 한-미 FTA 사실상 폐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의미한다.트럼프 대통령은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2025.02.13 10:17
뉴욕 차이나타운 임칙서(林則徐) 동상과 아편전쟁의 교훈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가 있는 어퍼 이스트와 웨스트 사이드가 만나는 곳에서 로어 맨해튼의 중심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중국어 간판들이 즐비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곳이 그 유명한 뉴욕의 차이나타운이다. 뉴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정통 수타면과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뉴욕 차이나타운에는 두 개의 동상이 서 있다. 공자와 임칙서가 그 주인공이다. 공자는 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임칙서다. 중국어로는 林則徐, 즉 린쩌쉬로 읽는다.임칙서는 청나라 말기의 정치가다. 1838년에 아편 수입을 막는 흠차대신으로 임명됐다. 당시 중국에2025.02.02 09: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각각 부과키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통상은 물론 비(非)무역이슈에서도 관세로 상대를 위협하는 '관세 무기화' 정책을 사실상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재집권 이후 실제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까지 예외없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글로벌 통상 질서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대한 보편 관세를 공약했으며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한 부문별 관세도 예고했다는 점에서다.여기에 맞서 다른 국가들도 맞대응 조치2025.01.31 00:00
딥시크 돌풍이 뉴욕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등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전력주 비스트로도 요동치고 있다.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리게티와 아이온큐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들도 딥시크 출현에 잔뜩 긴장하고 앗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내놓은 AI 모델 'R1'이 뛰어난 성능으로 미국을 뒤흔들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그리고 실리콘밸리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AI 개발 경쟁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경쟁해온 빅테크 기업들은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대응 방안을 찾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페이2025.01.23 00:00
트럼프 2기가 시작된다. 관세 폭탄과 불법 이민자 추방 등으로 물가 불안이 야기되면서 달러 가치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인플레 때문에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유보 또는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시작 이후 연준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이미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연일 치솟고 있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은 달러인덱스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달러의 강세는 가뜩이나 정국 불안으로 흔들리고 있는 원화 환율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지금으로부터 꼭 28년 전인 1997년 10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특파원으로 뛰던 시절이었다. 미국 뉴욕증시의 신용평가회사 무디1
테슬라 · 아이온큐 · SMCI 슈마컴 "돌연 급락" …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자율차 충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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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대폭 후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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