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05:00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차량 배출가스 규제를 유지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2억 달러(약 2750억 원)가 넘는 정치 자금을 지원하며 규제 완화 기조에 동조했던 행보와 정반대의 입장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테슬라 “배출규제 완화, 법적 근거 부족”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 환경보호청(EPA)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2009년 기후변화 유해성 판정 이후 쌓인 과학적 근거를 무시한 채 규제를 되돌리려는 시도는 법적·사실적 근거가 부족하다”고2025.09.29 02:15
트럼프 행정부가 10월 1일 정부 셧다운 시 연방공무원 11만 4000명을 영구 해고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처(OMB) 처장이 주도하는 이번 계획은 국방부와 국토보안부를 제외한 대부분 연방기관을 대폭 줄여 연방정부를 국방·이민·법 집행 중심으로 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최소 인력만 유지" 영구 해고 방침보트 처장은 지난 24일 각 연방 기관에 보낸 내부 메모에서 "정부 셧다운이 시작되면 대통령 우선순위와 맞지 않는 프로그램의 모든 직원에게 감원 통지서(RIF) 발송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NPR이 지난 25일 보도했다.이는 과거 정부 셧다운 때2025.09.29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 전자제품의 반도체 칩 개수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입장에서 외국의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로는 대만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가 거론된다. 이는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치약 칫솔부터 노트북까지 다양한 소비재 가격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 상무부가 전자제품에 포함된 칩의 가치 비율을 산정해 일정 비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변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2025.09.29 01:35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정책이 현재까지 기업들의 다양한 우회 노력으로 실적 타격에 제한적이었으나, 앞으로는 더 큰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배런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각) 기업들이 뒤에서 조용히 벌이는 대응 작업 덕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 관세 영향이 지금까지는 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기업들 관세 우회 전략 총동원기업들은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저비용 국가에서 제품을 들여오고,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무관세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입품 분류를 바꾸고 있다. 또 수익성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관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여유를 확보하려고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고2025.09.28 21: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의회 지도부 4인과 만나 예산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NBC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정부 예산은 30일 만료를 앞두고 있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업무정지(셧다운)가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이번 회동에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존 튠 상원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의 회동을 취소하며 “민주당의 요구는 진지하지 않고 터무니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번 주 각 부처에2025.09.28 18: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만든 반도체 물량을 초과하는 반도체 수입 물량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기존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세부과 시한을 한달 가까이 넘겼지만 여전히 정책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에 국내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전자제품에 장착된 반도체 칩 개수에 따른 관세 부과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모니터 등 거의 전 제품이 해당돼 관세가 부과될 경우 시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달이 넘도록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만2025.09.28 13:02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하 협정의 조건으로 제안한 3500억 달러의 선불 투자를 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월 27일 채널A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말하는 입장은 협상 전술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수 없다"고 명확히 했다.지난 7월 동맹국 지도자들이 미국의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악수 합의한 이후 한국은 3500억 달러의 투자가 자본뿐만 아니라 대출과 대출 보증의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2025.09.28 06:00
타이레놀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체할 성분에 무엇이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 아세트에미노펜을 복용할 경우 자폐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을 제한하도록 강력히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발언의 근거로 미국이 지난 2000년 이후 자폐 유병률이 400%증가했는데 타이레놀이 비싸 구하기 어려운 쿠바에서는 자폐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위험에2025.09.28 05: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대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10월 말, 한국)을 앞두고, 양국은 틱톡(TikTok) 거래에 대한 프레임워크에 합의하며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무역 협상은 11월 10일 관세 휴전 만료가 다가오면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9월 19일 전화 통화를 통해 APEC 회담에 합의했으며, 지난 25일 트럼프는 틱톡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틱톡의 미국 운영을 '미국에 본사를 둔 새로 설립된 합작 투자'가 운영할 것이2025.09.28 05: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1B 비자 신청에 10만 달러(약 1억4100만 원)의 신규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미국 기술업계 전반이 혼란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인튜이티브, H-1B 신규 채용 잠정 중단27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메드테크 대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최근 낸 채용 공고 100여 건에서 “최근 행정명령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H-1B 비자 스폰서십이 필요한 지원자에 대한 고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최소 침습 수술용 ‘다빈치’ 로봇의 제작업체로 유명한 이 회사는 전 세계 직원이 1만3000명이 넘으며 지난해 매출은2025.09.28 05: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1B 신규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약 1억4100만 원)로 대폭 올리면서 글로벌 기술 업계가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이를 인재 유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라면 H-1B 비자를 받았을 기술 인력이 이제는 캐나다로 올 수 있는 기회가 분명해졌다”며 “이들 대부분은 기술 분야 종사자이고 이주해 일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책 후폭풍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H-1B 신규 신청에 연간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실리콘밸리 기업2025.09.28 04: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브랜드의 의약품에 대해 다음달 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의약품 가격과 공급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NBC뉴스가 27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10월 1일부터 미국 내에서 제약 공장을 건설 중이지 않은 브랜드·특허 의약품에는 100% 관세를 부과한다”며 “공사가 착공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는 예외”라고 발표했다.◇ 어떤 약이 대상인가그러나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약품이 구체적으로 관세 대상인지 밝히지 않았다.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일라이 릴리는 최근 미국 내 공장 건설 계획을 발2025.09.28 04: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미군을 투입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하며 “필요하다면 전면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포틀랜드와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모든 병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틀랜드를 “전쟁으로 황폐화된 도시”라고 표현하며 ‘안티파와 다른 국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조치가 어떤 법적 근거에 따른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지난 1878년 제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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