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5 13:06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 매장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찾는 발길이 늘면서 판매대는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익숙한 질문이 맴돈다. 과연 믿고 구매해도 되는가 하는 의문이다.원산지 표시는 가격과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약속이자 유통 질서를 지탱하는 기준이다. 이번에도 명절이 다가오면서 반복되는 '위반과 적발'이란 현실에 씁쓸함이 남는다.관계 기관들은 해마다 단속 강화와 특별 점검 계획을 밝힌다.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충분한지에 대해선 여전히 평가가 엇갈린다. 반복되는 논란은 관리의 빈틈2026.02.12 14:13
인천시가 돌봄 정책을 통합해 연일 광폭 행보다. 그러나 복수의 언론은 “전국 꼴찌”라는 초치는 논조에 설명자료를 내놓자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시정을 바꾸라고 타 복수의 언론은 강한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 통합돌봄 준비지표 91.9% 달성'이라는 자료를 내놓자 일부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 인천을 끄집어냈다. “인천은 10곳 중 3곳이 아직 신청도 못 했다”라며, “여전히 최하위, 격차 여전하다”라고 밝혔다.이와관련, 문제의 ‘3곳 미신청’은 1월 30일 기준이다. 그리고 2월 곧바로 인천시 설명자료가 나왔다. 지난 11일 현재 인천 10개 군·구 모두 통합돌봄 사업 신청·2026.02.10 17:30
최근 통신업계에서 발생한 해킹 사태의 후폭풍으로 정부와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피해자들에게 수십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기업들은 이를 거부하면서도 '너무하다'는 입장이다.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자체적으로 진행한 보상안이 무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이하 SKT)은 고객들에게 사죄하고자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와 요금 50% 할인, 각종 프로모션을 통한 서비스 제공 등의 보상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하지만 위원회의 결정에는 이 같은 노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SKT는 조정안을 거부2026.02.10 16:38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지난 8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헌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닛케이·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의원 선거 이후 다카이치 내각에서 잇따라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를 서두르겠다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기회를 가능한 한 빨리 국민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국민투표 실시를 향한 환경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방위상이 이런 발언을 내놓은 것은 자민당의 개헌이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할 것 등 방위체계 변화에 방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자민당은 총선 공약에도 이2026.02.09 17:32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내부 총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가 제명을 당한 후 지난 8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 당시 한 전 대표는 "제가 제 풀에 꺾여서 그만둘 거라고 기대를 가진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시라"고 발언하는 등 보수층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이와 관련해 보도가 잇따르자 당원들은 한 전 대표의 행보를 평가절하하며 이같은 '내부 총질'에 대해 이런 '후폭풍'을 생각하지 못했냐며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보수 지지자들은 지난 다시 돌아온다는 말 자체를 떠오르며 한 전 대표가 이준석 대표처럼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해보라는 것이다. 진짜 억울함으로 나간 것과 결이 다르다는 진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2026.02.05 12:13
인천 동구는 오는 7월이면 중구 일부와 통합이 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제물포구로 다시 태여나 새역사를 쓰는 날로 기억된다. 그래서 더욱 절실한 것은 원도심에서 신도시로 탈바꿈해 희망을 주는 도시로 재생시켜야 할 염원이 담겨 있다.미추홀구는 법원과 검찰청이 존재한다. 이웃인 제물포구는 오랜 역사를 담고 있지만, 신개념 콘텐츠가 부족한 것은 현실이다. 새 도시의 탄생을 위해 균형 발전이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동인천역에서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서명운동 및 캠페인이 진행됐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사법원 유치 필요성2026.02.05 08:33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티’를 표방하며 추진해온 송도 국제도시 개발은 인천시의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출발선에 서 있는 현재 개발 법인 운영 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 이를 시민사회는 잘 알고 있고 아직도 우려감이 크다.글로벌 시티 구현을 위한 SPC법인 설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논란은 개별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티 전 직원들은 봉사단 등 가입하며 공공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은 과거로부터 새 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런 정도로 과거의 배임 등 수사를 받았던 논란을 희석을 시킬 수 있을 지 미지수2026.02.03 17:00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C-커머스(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다만 최근의 확장 국면이 ‘일상 플랫폼’으로의 정착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세 플랫폼은 2024년 상반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정점으로 하락 또는 정체 흐름을 보였고, 2025년을 거쳐 2026년에도 뚜렷한 반등 없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대형 변수가 발생했을 때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장 1위의 신뢰 기반이 흔들렸지만, 같은 시기 알리익스프레스 신규 설치는 전달 대비 약 13만 건 감소한 30만여 건, 테무 설치는 약2026.02.03 15:03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외동포청 이전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대응을 두고 “불을 지른 쪽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불을 끄겠다고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사태의 ‘완전한 해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유 시장은 현시점 “민주당 인천시당에 제안한 비상대책협의체 구성을 거부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며 “인천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책임의 출발점은 분명하다”라고 한다.한편 “멀쩡히 있는 재외동포청을 흔들어 시민 불안을 키운 것은 민주당 출신의 청장이었고, 공공기관 이전 논란을 촉발한 주체 역시 지역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2026.01.28 06:00
퇴직연금이 '잠자는 돈'에서 '깨어있는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은퇴 자산은 그저 안전하게 곳간에 쌓아두는 것이 미덕이었으나 최근 1년 새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 운용 철학은 완전히 바뀌었다. 원금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수익률을 좇아 공격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이른바 '연금 개미'들의 거대한 이동, '머니무브(Money Move)'가 현실화된 것이다. ■ 숫자가 증명하는 증권사의 '부각'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약 496조8033억 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약 70조 원이 증가하며 16%라는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업권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2026.01.28 05:00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금융당국의 시선이 따가워지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차세대 후보군도 에이징돼 골동품이 된다”면서 주주 이익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이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또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전담팀을 출범하면서 2022년에 논의됐던 금융지주 회장 연임 금지법 재점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태도를 보면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자체가 지배구조 왜곡이나 기득권 고착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그러나 연임이라는 결2026.01.23 16:27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한강을 연결하는 ‘친환경 출렁다리’ 구상을 내놓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교각을 세우지 않고 수변 공간을 잇는 시설을 만들어 초광역 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취지는 좋아 보인다. 여론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왜 지금이냐'에 의구심을 표시한다.6·3 지방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 대형 관광 인프라는 시민들의 일상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책이라기보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미 출렁다리는 전국 지자체가 경쟁하듯 도입해 도처에 있다. '특별한 관광자원'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66개인 출렁다리는 2023년 말 238개로 급증했다.개장 초 반짝 관2026.01.15 09:28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둘러싼 논쟁은 수년간 지역 간 감정을 자극해 왔다. 그러나 이제 논쟁의 초점은 이름 그 자체가 아니라, 이미 세워진 다리를 놓고 어떻게 맞손을 잡을 것인가에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실체 앞에서, 주민 간 열린 자세를 행정이 뒷받침해야 할 시점이다.중요한 논점은 ‘되돌림’도 아니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도 아니다. 어떻게 다룰 것인가다. 바라보는 결은 지역별로 다르다. 인천광역시와 서구는 비교적 같은 방향에 서 있지만, 중구의 입장은 이번 명칭 결과에 소외감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은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담았고, 법정 절차를 거쳐 국가 최고 지명 심의기구의 판단까지 받은 사안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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