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23:55
애플의 사령탑 팀 쿡이 경영 후선으로 물러났다. 팀쿡은 무려 15년 동안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을 이끌어 왔다.2011년 가을, 세상을 뒤흔들던 ‘불세출의 마법사’ 스티브 잡스가 무대 뒤로 영원히 퇴장했을 때, 월가와 전 세계 언론은 애플의 조종(弔鐘)을 울렸다. 상상력과 광기로 지탱되던 실리콘밸리의 상징이 이제 평범한 기기 제조업체로 전락할 것이라는 비관이 지배적이었다. 그 거대한 제국의 지휘봉을 건네받은 이는 검은 터틀넥의 카리스마와는 정반대 지점에 서 있던 인물, 남부 특유의 나직한 억양과 차분한 표정을 지닌 오퍼레이션 전문가 팀 쿡(Timothy Donald Cook)이었다.그의 출발점은 화려한 테크의 중심지가 아닌, 앨라배마2026.09.03 19:35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4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6만4214엔48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증시는 미·일 양국의 국채 금리 상승 경계감과 엔화 강세 우려가 겹치면서 장중 한때 6만4000엔 선이 무너졌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 전반에 짙어진 관망 분위기는 한국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수급에도 직간접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장중 6만4000엔 붕괴와 금리 부담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 훈풍을 타고 반등세로 출발했던 도쿄 증시가 금리 상승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7%(111엔16전) 내린 6만4214엔48전에 장을 닫았다. 전장2026.09.03 19:13
글로벌 채권 시장 매도세가 격화되면서 주요국 국채 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정부·기업·가계의 조달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CNBC는 9월 3일(현지시각) 세계 채권 시장의 매도세가 각국 차입 비용을 끌어올리며 고금리 상황이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번 금리 상승세는 글로벌 자본 시장의 자금 조달 비용 전반에 구조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주요국 10년물 금리 동반 급등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3% 상단에서 유지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으며, 영국 국채(길트) 금리2026.09.03 18:14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점포를 126개에서 67개로 줄였다. 반면 CU 매장에는 이달 삼겹살과 계란, 과일 등을 담은 ‘장보기 전단’이 처음 등장했다. 대형마트 점포망이 재편되는 사이 집 앞 편의점은 신선식품과 식재료를 늘리며 장보기 기능을 키우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CU는 이달부터 정육과 과일, 채소 등 장보기 상품을 담은 종이 전단을 제작해 매장에 비치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오프라인용 행사 전단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단에는 삼겹살과 한우 불고기, 계란, 사과, 두부, 콩나물 등 식재료를 중심으로 90여종의 장보기 상품이 담겼다.편의점 업계는 신선식품 비중을 늘린 장보기 특화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CU2026.09.03 17:57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가격과 공급망, 빠른 개발속도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흔들면서 국내에서도 "중국을 배워야 한다", "중국을 두려워해야 한다", "현대차·기아도 중국 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하지만 중국 산업이 지나온 궤적을 보면 오히려 반대의 질문이 필요하다. 대규모 생산능력을 앞세워 가격을 낮추고 경쟁사를 치킨게임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 자동차 산업이 따라가야 할 미래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가야 할 길도 중국 업체가 만든 가격경쟁의 규칙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상품, 브랜드를 통해 자신만의 경쟁 기준을 계속 만들어내는 쪽에 가깝다.32026.09.03 17:52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반대하며 4일 총파업에 나선다. 주 4.5일제와 임금 인상 등 기존 요구에 더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방침이 구체화하면서 국책은행 지방 이전 저지가 이번 파업의 핵심 현안으로 부상했다.금융노조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열고 교섭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에도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가 제시한 주요 요구사항은 주 35시간 근무를 골자로 한 주 4.5일제 도입, 본사 이전 시 노조와 사전 합의, 청년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 임금 6.0% 인2026.09.03 17:50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가 3일 발표된 2차 중앙행정기관 우선 이전 대상에서 일단 제외되면서 정부의 최종 결정 시점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금융위가 이번 발표에서는 빠졌지만 정부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만큼 4분기 세종 이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속 금융위의 세종 이전 확정 여부는 금융권의 반발 수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정부는 이날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내년 상반기 이전 대상으로 확정했다. 당초 금융위도 우선 이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구체적인 기관명으로 언급되지2026.09.03 17:45
생명보험협회가 우수인증설계사에게 ‘골든 펠로우’ 인증을 부여했다. 협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0회 골든 펠로우 인증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위원과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생명보험사 대표이사(CEO)들이 참석했다. 골든 펠로우는 5회 이상 연속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설계사를 대상으로 근속기간, 보험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1000명은 전체 생명보험 설계사 12만여 명 중 약 0.83%,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1만1000여 명 중 약 8.7%에 해당한다. 올해 선정된 인원은 평균 23.5년간 근속했으며, 평균 연소득2026.09.03 17:44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의 아크미디어 투자금은 손실 위기에 처한 반면 최윤범 고려아연 사내이사와 친척들은 앞서 투자한 개인 자금을 대부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영풍·MBK파트너스는 3일 등기부와 아크미디어 전환사채 관련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최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개인투자조합 등을 통해 2019~2021년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에 총 52억원을 투자한 뒤 2025년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대부분을 상환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반면 고려아연이 대부분의 자금을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두 곳은 이후 아크미디어에 총 290억원을 투자했으며, 영풍·MBK는 아크미디어의 경영난으로 해당 투자금이2026.09.03 17:3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금산군 소재 금산공장에 약 5M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고도화한다.한국타이어는 기존 금산공장 내 2025년에 신축된 원자재동과 완제품동 창고 지붕에 각각 2,692kW, 2,37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총 5MW급의 발전 용량을 확보했다. 연간 약 6.66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자가소비로 연간 약 3,061tCO₂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의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한국타이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 확대해 '2050년 넷제로(Net-Z2026.09.03 17:38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김영식 여사가 양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파양 소송에서 패소한 뒤 "관계가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방법을 찾겠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구체적인 판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김 여사는 선고 후 기자회견에서 "가정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저와 구 회장이 어머니와 아들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각자의 가정과 삶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이 관계가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2026.09.03 17:35
KG모빌리티(KGM)가 개발 중인 렉스턴 후속 모델 'SE10'의 후면 디자인이 위장막 없이 유출돼 이목을 끌고 있다.유출된 KGM SE10 스파이샷을 보면, 기본 베이스인 중국 체리자동차의 '티고 9'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테일램프만큼은 KGM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SE10은 체리자동차의 T2X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처음 위장막 테스트카가 포착됐을 당시에는 중국 모델의 차체를 그대로 가져와 엠블럼만 바꾸는 이른바 '스킨 체인지'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위장막이 제거된 모습을 보면 KGM 브랜드 색깔에 맞는 패밀리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특히, 후면 테일램프는 베이스 모델인 티고 9이나 풀윈 T10과는 확연2026.09.03 17:30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 오후 일제히 급락했다가 빠르게 반등하는 이례적인 장세를 연출했다. 뚜렷한 대형 악재가 새롭게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증시가 동시에 출렁이면서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급격히 확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이날 코스피는 오후 2시께까지만 해도 6600선을 웃돌며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밀렸다. 오후 2시28분에는 전 거래일 대비 1.88% 하락한 6439.49까지 떨어지며 불과 30분 만에 3%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되돌리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6579.48에 마감했다.급격한 변동은 국내 증시에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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