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05: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폐지한 이후 미국행 국제우편 물량이 8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유엔 산하 만국우편연합(UPU)의 자료를 인용해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UPU는 이날 낸 성명에서 “8월 29일 규정이 발효된 이후 미국으로 가는 우편 물류가 사실상 멈췄다”며 “회원국 간 전자망을 통해 교환된 자료에 따르면 발효 당일 미국행 물량은 일주일 전보다 81% 감소했다”고 밝혔다.AP에 따르면 새 규정으로 800달러(약 109만원) 이하 저가 상품에 적용되던 ‘디 미니미스 관세 면제’가 폐지되면서 전 세계 192개 회원국 중 88개국의 우정 당국이 대미 우편 서비스를 전면 또는 부2025.09.08 05:38
미국 건강보험사들이 내년 보험료를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릴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인상 요인으로 지목했다.FT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머서는 미국 기업들이 내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건강보험료가 평균 6.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0년대 후반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또 비영리 단체 KFF는 정부 보험거래소를 통해 개인이 가입하는 보험의 내년 중간 인상률을 18%로 예상했다. 정부 보험거래소는 한국의 건강보험공단처럼 단일 국가보험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만든 온라인 보험 장터에서 민간 보험2025.09.08 05:3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중국이 브라질 등 대체 공급업체로 눈을 돌리면서, 미국의 중서부 농민들이 주요 농산물 수출 감소에 직면하는 딜레마에 빠졌다.일부 농민들은 트럼프의 강경한 접근 방식이 결국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다른 이들은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중국을 영원히 잃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네브래스카 곡물 및 바이오제품 위원회 전 회장 제이 라이너스(Jay Linus)는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된 이후 지난 20년 동안 이런 일을 해왔다"며, 중국이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존재를 이유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거부하거나 주문을 취소하2025.09.08 02:45
미국 경제에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과 이민 정책 영향으로 고용 증가가 급격히 둔화하고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했다고 전했다.올해 하반기 들어 미국 고용 증가가 2만2000명에 그쳐 지난 7월 3만2000명보다 크게 줄었고, 노동시장 약화는 60년 만에 가장 뚜렷한 모습이라는 평가다. 고강도 무역 관세와 엄격한 이민 단속이 기업 투자와 채용을 위축시키면서 경제 하방 위험을 키우고 있다.뉴욕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닐 두타 경제연구소장은 노동시장 부진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트2025.09.07 17: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회의 참석을 준비 중이라고 CNN이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CNN은 미 행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상호 초청 의사를 교환했으며 아직 방중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방한은 경제 협력에 중점을 두고 무역, 방위, 민간 원자력 협력도 주요2025.09.07 10: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뉴스위크는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이 원한다면 참석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G20 개최지로 트럼프 소유 골프장 활용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지도자들이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골프장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2025.09.07 09: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의 단호한 무역 정책과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인도가 "가장 깊고 어두운 중국 궤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백악관 보좌관들은 인도가 이러한 움직임을 후회하고 심지어 새로운 제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 및 외교적 긴장이 심화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우리는 인도와 러시아를 가장 깊고 어두운 중국에 빼앗긴 것 같다. 그들이 함께 길고 번영하는 미래를 갖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의 발언은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2025.09.07 06:27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수천명의 시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 방위군 배치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 억제를 명분으로 지난달부터 수도 전역에 군 병력을 투입했지만 실제 범죄 통계는 30년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싱턴DC 의사당 인근에서 전날 열린 ‘우리는 모두 DC’ 행진에서 참가한 시민들은 “트럼프는 물러나라”, “DC를 해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트럼ㅍ의 워싱턴DC 점령에 반대하기 위해 나왔다”며 “연방 경찰과 주 방위군을 거리에서 철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2025.09.07 05:55
일본 정부가 미국과 합의한 대규모 투자·대출 패키지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권을 갖는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동시에 일본은 이번 무역협정 자체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핵심 분야에서 후속 조치가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투자 배분, 트럼프 독단 아냐”7일(이하 현지시각) 지지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날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43조 원) 규모의 투자·대출 자금은 미·일 협의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미국 투자위원회가 제안하는 프로젝트 중에서 결정된다”며 “트럼프 대2025.09.07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표 입법 성과로 내세운 ‘빅 뷰티풀 빌’이 되레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지표 악화와 여론 이탈이 맞물리며 ‘경제 불황 인식’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경제 지표와 무관하게 미국민 다수가 ‘경제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른바 ‘체감 불황’에 빠졌다는 얘기다. 빅 뷰티풀 빌은 지난 2017년의 감세를 연장하면서 메디케이드와 사회안전망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이 핵심이다.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관한 지지율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불만 속 지지율 추락여론조사기관 G. 엘리엇2025.09.07 05:00
러시아, 중국, 북한의 지도자들은 민주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지만 그들은 ‘진지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에 미국 대통령 대해서는 정반대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시사주간지 더 애틀랜틱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를 존중할 가치가 없는 인물로 판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더 애틀랜틱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이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조차 받지 못했다. 더 애틀랜틱은 “마치 미국2025.09.07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한 고율 관세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브라질·인도 등 주요 식음료 수출국들을 중국 등 다른 시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브라질 커피업계, 중국 수출 급증7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미국 수입 물량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브라질산 커피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업계는 대체 시장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커피 원두 거래업을 하는 우고 포르테스는 BBC와 인터뷰에서 “관세가 브라질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면, 실제로는 오히려 중국과 가까워지2025.09.07 03:0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미국 채권시장에 경고음을 울렸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단기 세수 증가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시장이 이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스티글리츠는 지난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암브로세티 포럼에서 CNBC와 만나 "미국 정부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시장에서는 상황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가 장기 금리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실질 금리가 2%에서 약 2.5% 수준으로 올랐다며 "시장 반응은 여전히 늦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 미국 국채가 재정 악화 위험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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