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03:25
대만 달러화가 지난 2일에 이어 5일(현지시각) 거래에서도 미국 달러 대비 2거래일째 급등하자 대만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대만 달러화는 미국이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대만에 통화가치 절상을 요구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지난 주말 이후 2거래일 동안 8% 가까이 폭등했다. 이는 지난 1980년대 이후 30여 년 만에 최대 통화가치 상승으로 대만 달러는 이날 2년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이에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이날 이례적으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외환정책과 관련한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허위 보도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대만의 대미 무역 흑자는 반도체 등2025.05.06 03:15
스페인 라리가 전통의 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CNBC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에 선정됐다. 5일(현지시각) CNBC가 발표한 ‘2025 전 세계 축구 구단 공식 가치 평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 25개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25개 축구 구단의 평균 가치는 27억6000만 달러(약 3조8000억 원)에 달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이들 25개 구단은 지난 시즌 평균 5억2000만 달러(약 7200억 원)의 매출과 5400만 달러(약 750억 원)의 세금·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25개 구단 중 22개에 달한 유럽 소재 구단은 2023~24 시즌을 기준으2025.05.06 01:15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 것이란, 수십 년간의 기대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구조 문제 심화 때문에 중대한 도전에 부딪혔다. 특히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아시아 세기가 오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세계 패권이 주기적으로 이동한다는 역사적 관점에서, 20세기 유럽에서 미국으로 패권이 넘어갔듯 21세기에는 미국이 힘을 잃고 아시아가 떠오르리라는 전망이 오랫동안 나왔다. 그러나 21세기가 20년 넘게 흐른 지금, 아시아의 활력에도 여러 불안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 일촉즉발의 미중 대립과 역내 패권 경쟁 격화는 지정학적 위험을 높이2025.05.06 01: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펜타곤)와 방산업계에 '골든 돔(Golden Dome)'이라는 새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만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계획은 첨단 미사일 위협에서 미국 본토를 보호하려고 우주와 지상을 아우르는 최첨단 방어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아이언 돔 넘어 우주까지...엄청난 비용 예상 지난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든 돔 계획은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을 본떴지만, 그 범위를 미 대륙 양쪽 바다에서 우주 공간까지 넓히려 한다. 핵심 기술로는 우주 공간의 레이저 무기, '신의 지팡이(rods from God)'라 부르는 운동 에너지 무기, 대규모 위성 배치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펜타곤은 아2025.05.06 01:00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GM이 최근 수년간 ‘V8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시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대규모 리콜에 이어 집단소송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5일(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GM은 지난 1일 기준 미국 내에서 대형 SUV와 픽업트럭 약 60만대를 리콜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약 72만1000대를 리콜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규모가 큰 리콜이다.리콜 대상은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생산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및 에스컬레이드 ESV) △쉐보레 실버라도 1500 △서버번 △타호 △GMC 시에라 1500 △GMC 유콘(및 유콘 XL) 등이다. 이 차량들은 모두 L87 V8 엔진을 탑재2025.05.06 01:00
테슬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SUV 전기차인 모델Y가 경쟁업체 중국 비야디의 신형 전기 SUV ‘시라이온 7’과 비교 테스트에서 전반적인 성능 우위를 입증하며 '글로벌 전기차 양강 구도'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미국 친환경 전문매체 더쿨다운은 영국 자동차 매체 카와우가 두 차량을 주행 성능, 배터리 효율, 실내 공간 등 항목별로 비교한 결과 모델Y가 소폭 우위를 차지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이번 비교 테스트에 투입된 모델Y는 구모델이 아니라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Y다.테슬라 모델Y는 지난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전체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위2025.05.06 01:00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올해 상하이 국제모터쇼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 중국은 더 이상 '기술 후발주자'가 아니라 전기차 산업의 선도국으로 올라섰으며 그 존재감을 앞으로 전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것. CNN은 5일 낸 분석기사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미국과의 갈등 양상을 집중 조명하며 이같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60개 축구장에 달하는 규모에 2주간 진행됐으며 참가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5분 충전에 수백 마일을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음성 인식 전자동 시스템, 자율주행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비야디는 신형 전기 스포츠카 ‘덴2025.05.06 01:00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형 전기 SUV ‘GV90’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는 제네시스가 GV90을 통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등 전통적인 고급 브랜드와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GV90은 지난해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네올룬(Neolun)’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차량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며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350kW급 DC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GV90의 외관은 전장 52025.05.06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이 재점화된 가운데 중국이 이번 대결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비영리 독립 언론기관인 더 컨버세이션은 링공 콩 미국 오번대 국제정치학 교수가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같이 5일(이하 현지시각) 전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며, 일부 품목의 총 관세율이 145%에 달하게 됐다. 이에 중국은 4월 11일 미국의 조치를 “농담”이라 일축하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맞대응했다.링공 콩 교수는 이번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이전보다 더 많은 전략적 카2025.05.05 20:58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가 워렌 버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로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선출됐다.5일(현지시각)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에이블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겸 CEO로 선출했다.에이블은 내년 1월 1일자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취임하며 버핏은 회장으로 남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버핏이 회장직에 남으면 에이블이 CEO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조직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앞서 버핏은 지난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버핏은 지난 2021년 에이블2025.05.05 20:31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구예산 삭감 등으로 미국을 떠날 준비 중인 과학자들을 향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5일(현지시각) RFI 등 외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이날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을 선택하세요'라는 이름의 회의를 열고 미국 과학자 유치를 위한 5억 유로(약 78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공개했다.이날 프랑스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EU 회원국의 장관, 과학자, 집행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정치적·재정적 압박에 직면한 미국 연구자들에게 유럽의 문호를 적극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과학2025.05.05 19:09
홍콩의 8개 디지털 은행이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고객 예금을 유치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향후 몇 년 안에 전통적인 오프라인 은행들이 오랫동안 장악해 온 자산 관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고 5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019년 홍콩금융관리국(HKMA)으로부터 가상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한 ZA Bank, WeLab Bank, Mox Bank, Ant Bank, Livi Bank, PAO Bank, Airstar Bank, Fusion Bank 등 8개 무점포 은행 모두 2024년에 예금, 대출, 순이자 수익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순이익을 보고하지는 않았지만, 1일 발표2025.05.05 19:04
홍콩 증권 거래소(HKEX)에 기업공개(IPO) 신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개선된 시장 심리와 고조되는 미·중 무역 긴장 속에서 잠재적 발행자들이 상장 기간이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서둘러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5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올해 첫 4개월 동안 HKEX 메인 보드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112개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개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에는 43건의 신청이 접수되어 2024년 4월의 두 배에 달하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제출된 활발한 서류를 포함하면 현재 152개 기업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증권 거래소인 홍콩 증1
리플 XRP, 미국 최초 합법 암호화폐 등극…기관 투자자 '광풍' 오나?2
한화오션, 중국 CMHI과의 합작법인 정리3
리플 XRP, 기관 투자 랠리에 힘입어 3.9달러 돌파 기대감 고조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칠레 차륜형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타이곤' 제안5
후끈 달아오른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XRP 랠리 지속될까6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현대전의 새로운 모습 드러내7
美 제약사 웰지스틱스, 제약 결제 혁신 위해 리플 XRP 도입8
인도·파키스탄, 전격 휴전 합의했지만 수시간 만에 폭발음…양국 “상대가 먼저 위반”9
테슬라 주주들, '신형 프로토타입' 오해…알고 보니 경쟁사 패러데이퓨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