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05:00
미국의 젊은 소비층이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 ‘무현금 세대’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미국 Z세대 절반 이상이 현금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디지털 결제가 완전히 일상화된 세대적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춘에 따르면 캐시앱과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은 지난 9월 말 미국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현금은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3분의 1은 “현금을 쓰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졌거나 촌스럽다(cringe)”고 답했다.Z세대는 대부분 스마트폰 기반 결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2025.11.02 05:00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산업의 미흡한 소비자보호 체계의 원인을 언급하며 소비자보호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금융권은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원 설치, 소비자보호 전략 수립 회의 진행, 전문인력 양성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산업 핵심 키워드인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강력한 소비자보호 강화 의지에 은행을 비롯한 2금융도 소비자보호을 강화하고 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근까지 금융위를 비롯한 정부의 포지셔닝이 금융산업 진흥 정책 중심으로 운영됐다고 판단한다”면서 “금융회사의2025.11.02 04:35
인공지능(AI) 산업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오픈AI와 구글의 각축전이 격화하고, 양사가 각기 다른 '전략적 난제'에 직면하며 경쟁 양상이 미묘하게 분화하고 있다. 구글은 막대한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지만, 수십 년간 지속된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의 굴레에 갇혀 핵심 AI 기술의 전면적 통합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 반면, 혁신과 폭발적인 사용자 기반 확장을 통해 급성장한 오픈AI는 자체 컴퓨팅 인프라의 부재와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 때문에 대규모 적자라는 재정 부담에 놓였다. 이 경쟁의 궁극적인 승자는 개인·기업용 AI 플랫폼 주도권을 쥐고 AI를 일상과 업무에 가장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기업이 될 전망이라고 IT전문 매체 디지2025.11.02 04:15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4개 기업이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총 3750억 달러(약 536조 원)를 쏟아붓는다. 이는 미국의 연간 총 설비 투자 규모인 약 3조4000억 달러의 11%에 이르는 금액으로, 단 4개 기업이 미국 전체 기업 투자의 10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거품 우려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 투자액 상향에 주가 12% 급등아마존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올해 AI 데이터센터 투자액을 당초 1180억 달러(약 168조 원)에서 1250억 달러(약 178조 원)로 올렸다고 밝혔다. 아마2025.11.02 03:45
인텔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다음 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의 초기 성능 유출 결과가 업계에 충격을 안긴다. 루나 레이크(Lunar Lake)의 다음 세대이자 다음 세대 Xe3 GPU 설계와 인텔 18A 공정(게이트-올-어라운드)이 적용될 코어 울트라 300 시리즈로 불릴 이 프로세서가 CPU 성능에서 도리어 전작보다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텔의 모바일 칩 전략에 다른 생각이 제기된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각) IT 전문 매체 클럽386(Club386), WCCF테크, 트윅타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랩톱리뷰(Laptopreview)가 진행한 시네벤치 R23(Cinebench R23) 테스트에서 코어 울트라 X7 358H와 울트라 5 338H 모델의 CPU 성능 점수가2025.11.02 03:35
연방정부가 정부 재개를 앞두고 있다. 마크웨인 멀린 오클라호마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는 4일 선거 이후 민주당이 정부 재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는 11월 6일이나 7일 문을 다시 열 것으로 전망했다고 뉴스위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선거일 후 협상 모멘텀 생길 것으로 예상멀린 의원은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다음 주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들은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4일 선거일이 민주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거일 이전에 항복하는 모습을 보이면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소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25.11.02 03:15
석탄 채굴업체이자 희토류 개발업체인 라마코 리소스가 미 에너지부와 희토류 연구개발 협약을 맺으며 주가가 6.8% 올랐다고 배런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핵심광물 터미널 구축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가공 능력의 85%를 쥐고 있는 가운데, 미국 희토류 관련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에너지부와 손잡고 기술 자립 박차라마코는 이날 미 에너지부 산하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와 희토류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와이오밍주 셰리던에 있는 브룩 광산에서 희토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라마2025.11.02 03:15
일본 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업체들이 차세대 2나노미터(nm) 칩을 양산하는 국내외 고객사를 겨냥해 대대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 칩 수요가 폭증하자, 소재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본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과 대만이 2나노 반도체 생산의 주요 거점이 되는 흐름에 맞춰, 일본 업체들은 '공급망 근접화(local supply)'와 공급 안정성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화학 소재 공급업체인 도쿄오카고교(Tokyo Ohka Kogyo)의 타네이치 노리아키 사장은 한국에 포토레지스트2025.11.02 03: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산업의 부품과 인력난이 장기화되면서 개인 제트기 소유주들이 자가용 항공기 엔진을 빌려주는 이례적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1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과 부품 공급망이 막히면서 정비와 수리 대기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늘어나자 일부 부유층 소유주들이 자신의 제트기에서 엔진만 분리해 임대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고급화된 개인 항공기를 그대로 보유한 채 엔진만 단기 대여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영국 로펌 애들쇼 고다드의 로라 우베로이 프라이빗 웰스 부문장은 “본래 개인 제트기는 감가상각 자산이지만 이제는 오히려 개인 제트2025.11.02 02:55
7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던 보잉이 엔지니어 출신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주가가 25%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배런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잉이 기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737 맥스 추락 사고 이후 7년간 위기를 겪었다. 회사 문화가 엔지니어링을 무시하면서 지난해 1월에는 737 맥스 9 기체에서 비상구 도어가 공중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보잉의 737 기종 인도량은 265대로 연간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2023년 396대보다 33% 줄었다. 주2025.11.02 02: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액의 관세를 앞세워 중국의 경제 체질 개선을 압박했으나, 중국은 오히려 제조업 중심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한 분석 기사에서 워싱턴이 베이징의 경제 구조조정을 압박하려던 목표를 사실상 포기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다.무역전쟁 8년, 미국의 전략 실패WSJ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무역 협상에서 다시 한번 타협점을 찾았으나, 미국이 중국에 요구해온 근본적인 경제구조 변화는 전혀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그동안 관세로 중국이 수출 중심에서 소비 중2025.11.02 02:25
미국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투자자 인내심이 한계에 닿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주가가 전일 대비 11% 떨어지며 3년 만에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AI 지출 경쟁에서 빠져나간 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현금 환원 프로그램 누적 규모가 1조 달러(약 1430조 원)에 가까워졌다.AI 지출 급증에 수익성 악화, 메타에 경고등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배런스 분석 보도를 보면, 메타는 지난 3분기 매출이 514억 달러(약 73조 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는 11.3% 떨어졌다. 광고 매출 증가에도 AI 투자로 인한2025.11.02 02:00
전 세계 인구 구조가 디지털 세대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앞으로 고용 인구와 소비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문제여서 주목된다.1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 공개한 ‘세대별 세계 인구 분포’ 자료에 따르면 알파 세대(2013년 이후 출생)와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합쳐 현재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이 분석은 유엔 세계인구전망 보고서 등에 근거해 지난해 세계 인구 약 82억명을 기준으로 세대별 규모를 비교한 것으로 알파 세대가 약 20억명(24.4 %)으로 단일 세대 가운데 가장 컸고 Z세대는 19억명(22.9 %)으로 그 뒤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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